울산 무룡고 문정현, “2번까지 가능하도록 훈련 중”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24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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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신석 코치님께서 2번(슈팅가드)까지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개인훈련을 많이 한다.”

양준석(185cm, G)과 함께 울산 무룡고를 이끄는 문정현(193cm, F)의 어깨가 무겁다. 울산 무룡고는 지난해 춘계연맹전과 연맹회장기, 전국체전에서 4강에 올랐고, 협회장기에서 우승했다. 올해도 4강 중 한 팀으로 꼽힌다. 울산 무룡고는 대학팀과 연습경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거나 승리까지 거뒀다고 한다.

울산 무룡고는 그렇지만, 신석 코치가 팀을 떠나 혼란에 빠졌다. 입대하기 전까지 A코치를 맡은 김윤환 A코치가 있다고 해도 신석 코치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울산 무룡고는 현재 코치를 구하고 있다.

울산 무룡고는 지난 주 경희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팀 훈련을 소화했다. 19일 경희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문정현은 “코치님께서 갑자기 가셔서 혼란스럽다. 3학년이 힘을 합쳐서 팀을 잘 끌고 가야 하는데 잘 안 된다”며 “단합이 좋았는데 코치님께서 떠나신 뒤 단합이 잘 안 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3학년들이 패턴 연습 등을 하며 끌어가고 있다. 첫 대회 우승이 목표인데 선생님께서 나가셔서 문제”라며 “올해 4강 중 하나인 건 확실하다.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지지 않을 거다”고 덧붙였다.

올해 첫 대회는 전남 해남에서 3월 15일부터 열리는 춘계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다. 대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문정현은 혼란스런 분위기에서도 키가 조금 더 크고, 몸이 좀 더 좋아진 걸로 보였다. 문정현은 “살을 빼고 상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

문정현은 장신 선수가 없는 팀 사정상 센터까지 맡는다. 울산 무룡고의 색깔도 압박 수비와 빠른 농구다. 그렇다고 해도 문정현이 대학 진학을 고려하면 골밑만 지켜서는 안 된다.

문정현은 “신석 코치님께서 가시기 전에 4번(파워포워드)에 머물면 안 되고, 2번(슈팅가드)까지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개인훈련을 많이 한다”고 했다.

울산 무룡고는 당분간 코치 없이 팀 훈련을 소화하며 춘계연맹전을 준비한다.

문정현은 “패턴이 많은데 그걸 (언제 활용해야 하는지) 즉시 말씀해주실 분이 없다”며 “잘 안 되더라도 김윤환 형이 있으니까 남은 기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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