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D-리그 2차대회 플레이오프 대진이 결정됐다. 1차대회 준우승팀인 현대모비스가 4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준결승에 오른 팀은 A조 2위 전주 KCC, B조 1위 인천 전자랜드가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0-73으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 4전 전승을 달리면서 D-리그 A조 1위를 차지, 결승에 직행한 것이다. 반면 삼성은 현대모비스에게 패하면서 1승 3패, A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D리그에서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배수용과 김동량(22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에 현대모비스는 값진 D-리그 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배수용이 삼성을 상대로 또 한 번 기록을 남기는가 했지만, 어시스트 1개가 부족했다. 배수용의 최종 기록은 12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삼성은 강바일(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1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하며 초반 기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지만, 현대모비스의 뒷심에 당해내지는 못했다. 김현수(18득점 7리바운드), 정준수(12득점 3리바운드)의 분투도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삼성의 흐름. BEST 5가 모두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우위(14-6)를 점한 삼성은 강바일의 득점 러쉬로 23-10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로서는 3점슛(0/7)까지 침묵하며 기세를 빼앗겼다.
2쿼터부터 시작된 현대모비스의 추격. 김동량과 정성호가 공격에서 힘을 실었다. 3쿼터에는 이민영과 배수용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54-58까지 쫓았다. 삼성은 김현수가 7득점으로 흐름을 끊으려했지만, 배수용과 김동량이 버티는 포스트를 좀처럼 당해내지 못했다.
4쿼터에 삼성은 정준수에 이어 배강률까지 힘을 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가 했지만, 또 한번 현대모비스의 외곽슛에 일격을 당했다. 경기 1분 8초를 남겨두고 김동량이 5반칙 퇴장을 당해 다시 삼성이 유리해지나 싶었지만, 남영길에게 종료 15초 전 3점슛을 내주며 68-68,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며 연장전이 펼쳐졌다.
연장전에서는 남영길이 4쿼터 막판 기세를 이어갔다. 서명진의 득점에 이어 남영길이 3점슛을 터뜨린 것. 이후 최윤호의 공격을 끊어내면서 이를 배수용에게 연결, 정성호가 3점슛으로 마무리지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열린 SK와 DB의 경기. 나란히 1승 2패에서 만나 승리의 미소를 지은 건 DB(86-65). 윤성원을 시작으로 유성호, 정희원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고른 활약을 선보였고, SK는 우동현이 1쿼터부터 11점을 몰아치면서 DB에 맞섰다.
2쿼터에는 3점슛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SK는 최성원, 장태빈, 김민수, 류영환 등이 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빗나갔다. 반면 DB는 박병우와 정희원이 2개를 성공시켰다.
예열을 마친 박병우는 3쿼터에만 10점을 터뜨리며 DB의 3쿼터 우위(23-10)를 책임졌다. 윤성원도 리바운드 5개를 잡아냈다. 역전을 허용한 SK는 막판 들어 최성원이 15점을 퍼부었지만, 8명이 득점에 성공한 DB를 감당해내지 못했다.
DB는 박병우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고, 윤성원도 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우정, 유성호, 정희원, 김우재도 10점씩 보태면서 3위로 2차대회를 마쳤다. KCC와 승률은 같지만, 맞대결에서 75-79로 패해 3위로 밀렸다.
이날 마지막으로 펼쳐진 B조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전자랜드가 LG를 68-6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홍경기가 27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박봉진은 7득점 13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힘을 더했다. LG는 주지훈(15득점)과 안정환(12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리바운드 열세(29-40)에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의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1쿼터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박성진이 흐름을 잡았다. 2쿼터에 안정환과 김성민이 3점슛으로 반격해 주춤했지만, 3쿼터 들어 홍경기가 터지면서 전자랜드가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LG는 4쿼터에 주지훈과 정해원까지 살아났지만, 손끝이 뜨거웠던 홍경기를 막진 못했다.
A조 순위
1위 현대모비스 4승
2위 KCC 2승 2패
3위 DB 2승 2패
4위 삼성 1승 3패
5위 SK 1승 3패
B조 순위
1위 전자랜드 3승 1패
2위 오리온 2승 2패
3위 1승 3패
A조 2위, B조 1위가 맞붙는 D-리그 2차대회 준결승은 KCC와 전자랜드의 대결이 됐다. 오는 26일 오후 2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팁오프되며 A조 1위와 준결승 승리팀이 맞붙는 결승은 오는 3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된다.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플레이오프 일정
장소 :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 / 시간 : 오후 2시
준결승 : 2월 26일 KCC vs 전자랜드
결승 : 3월 4일 현대모비스 vs 준결승 승자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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