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패 탈출한 이환우 감독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5 2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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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정원 기자] KEB하나은행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KEB하나은행(11승 20패)은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반경기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반면, OK저축은행(12승 20패)은 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이환우 감독은 "4위 싸움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겨서 기쁘게 생각한다. 리바운드 싸움(41-34)에서 이긴 게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신지현, 고아라, 강이슬 모두 자기 역할에 충실했다"며 "(샤이엔) 파커에게 리바운드하고 디펜스에 힘을 써 달라 했는데 단타스와의 리바운드 대결(13-11)에서 앞서줘서 이겼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이 보이는 시점이기도 하고 순위 싸움도 거의 결정된 상태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아쉽다"며 "그래도 선수들에게 끝까지 힘을 내자고 했다. 파커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초반에 비해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절실함이 필요하고 승리가 아니어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환우 감독은 시즌 내내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신지현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이에 "오늘은 35분 정도 생각했다. 전반에 잘했지만 후반에는 스테미나가 떨어졌다"며 "그런데 그건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비시즌때 그걸 토대로 연습을 해야 한다.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지금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내내 두자릿수 점수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단타스와 진안에게 무려 23점을 허용하며 55-60으로 쫓긴 채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집중력에 대해 이환우 감독은 "상대가 우리의 약점을 공략한거고 우리는 그것을 대응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기술면이나 스피드에서 밀렸다. 위기가 왔을 때 서로 얘기하면서 플레이 해야 하는데 두 선수에게 점수를 다 줬다. 그래서 4쿼터에는 4번 자리에 고아라를 붙였다. 그 매치업에서 상대가 정체기를 겪었다. 수비에서 고아라가 잘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아라가 인사이드 수비가 좋은 건 아니지만 상대가 잘하는 걸 막으려고 붙었는데 상대가 당황한 거 같다"며 "이날 아라에게 원한 건 득점은 물론 터프한 수비를 원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공격에서의 해법이 아니라 수비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에 대해서는 "올 시즌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고 평균 득점도 떨어졌다. 준비 과정에서 자신이 깨달았을 거라 생각한다. 예전처럼 본인이 아니어도 같이 해줄 동료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그래도 오늘은 리바운드도 그렇고 득점도 안정적이었다. 그래도 비시즌에는 몸, 힘 , 스피드 모두 더 갖춰야 한다. 상대가 더 타이트한 수비를 하기 때문이다. 비시즌때 준비 잘해서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후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정상일 감독은 "오늘 전까지 KEB하나은행에게 4승 2패를 기록했지만 잘한 경기는 없었다. 오늘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췄는데 졌다"며 "이제 정규리그가 3경기 남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을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플레이오프 싸움이면 많은 기회를 줄 수 없지만 지금 입장에서는 4위 싸움도 우리가 4승 3패로 앞서기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 계획을 말했다.

정상일 감독은 이날 3득점에 그친 구슬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슛이 안 들어가면 다른 것도 못한다. 자신이 그것을 느껴야 한다. 슛이 안 들어가니까 림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자신이 터질거라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안 된다. 그래서 일부러 오늘 플레이 타임도 줄였다. 본인이 더 느껴야 한다." 정상일 감독의 말이다.

정상일 감독은 이날 상대에게 3점슛 11개를 허용하며 허점을 보인 외곽수비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정 감독은 "조은주, 한채진은 나이가 많아 시간을 많이 소화하기 힘들다. 다부지고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할 선수가 필요하다"며 "비시즌 때 더해야 할 거 같다. 비시즌에는 맨투맨에 맞추려 한다. 수비를 배워보지 못한 선수가 많기에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려 한다. 또한 선수들도 체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올 시즌보다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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