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권혁준, “부상 없이 다같이 우승하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26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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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지난해 완벽한 선수 구성으로 뛴 게 한 경기뿐이다. 부상을 안 당하고 다같이 뭉쳐서 우승하고 싶다.”

권혁준(180cm, G)은 경희대 입학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권혁준은 2016 대학농구리그에서 15경기 평균 31분 4초 출전해 10.5점 3.5리바운드 1.7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2학년이 더 기대되었던 권혁준은 2017 대학농구리그에서 5경기 평균 18분 15초 출전에 그쳤다.

부상 때문에 2학년을 아쉽게 보낸 권혁준은 3학년 때 만회하는 듯 했다. 그렇지만, 시즌 막판 상명대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시즌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권혁준은 대학 마지막 4학년을 보내기 위해 다시 부상에서 돌아와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했다.

경희대는 지난주 울산 무룡고에서 팀 훈련을 했다. 이때 만난 권혁준은 “상명대(2018년 10월 1일)와 경기 때 다친 게 통증이 남아 있지만, 운동하는데 지장이 없다. 컨디션은 좋다”며 “동계훈련을 하루도 안 쉬고 열심히 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막판 최대한 몸을 끌어올려서 (중앙대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뛰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그래서 계속 재활하고, 경기만 봤는데 20점 앞서다 역전패 해서 더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는 중앙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3쿼터 한 때 57-39로 앞서다 74-8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희대는 2019 대학농구리그 첫 경기부터 중앙대와 만난다. 권혁준은 “(대학농구리그) 첫 경기가 중앙대다. 확실히 준비해서 이를 악물고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경희대 전력이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권혁준은 “(지난 시즌 전력에서) 권성진(전자랜드) 형 한 명만 빠지고, 신입생들(윤성현, 김민창, 박민채, 조성원, 손영진 등)과 이사성까지 들어와서 전력이 더 좋아진 건 맞다”며 “다만, 손발을 더 맞춰봐야 한다. 완도와 여수에서 체력 중심으로 동계훈련을 했다. 울산에서 연습경기 중심으로 손발을 맞추고 있다. 개막 전까지 수비를 보강하고 조직력을 다지면 더 좋아질 거다”고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좋아졌다고 인정했다.

경희대가 올해 전력이 좋아졌다고 해도 권혁준과 박찬호(201cm, C)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박찬호는 “권혁준이나 제가 꼭 필요할 때 다쳤다. 이번에는 서로 안 다치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실을 거뒀으면 한다”고 바랐다.

권혁준 역시 박찬호처럼 “지난해 완벽한 선수 구성으로 뛴 게 한 경기뿐이다. 박찬호도, 저도 다쳤는데 부상을 안 당하고 다같이 뭉쳐서 우승하고 싶다. 연고대만 넘어선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부상없는 시즌을 강조했다.

권혁준은 “4학년이라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프로에 가고 싶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웃은 뒤 “우승이 목표”라고 우승 바람을 한 번 더 드러냈다.

2019 대학농구리그는 3월 18일 연세대와 고려대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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