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고 있는 페이크 파울… KBL “선수들도 경각심 느껴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26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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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명단공개, 벌금부과. KBL(한국농구연맹)이 플라핑 줄이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9-8-15-17-22. 라운드마다 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KBL은 신사동에 위치한 KBL센터 교육장에서 프로농구 취재 언론사들에 한해 KBL 심판 판정 및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시작은 올 시즌 KBL이 반드시 줄이겠다고 엄포를 놓은 페이크(FAKE) 파울.


페이크 파울은 선수가 경기하는 중 파울을 얻어내기 위해 과장된 몸짓으로 넘어지는 상황에서 받는다. 지난 2라운드 종료 후 KBL은 한 차례 이 선수 명단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당시 최다 페이크 파울 최다 누적 선수는 박경상(현대모비스)이었다. 2회를 범해 반칙금(20만원)을 받았다.


6라운드 시작을 시작하는 지금 현재(2월 26일 기준)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박경상이다. 총 5회를 범해 30만원까지 벌금을 냈다. 올 시즌 플라핑 적발 제도에 의하면 1회는 경고, 2~3회 20만원, 4~5회는 30만원, 6~7회 50만원, 8~10회 70만원, 11회 이상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외국 선수로는 KGC인삼공사의 레이션 테리(4회)가 가장 많다. 3회를 받은 선수는 브랜든 브라운(KCC), 이정현(KCC), 김현민(KT). 1~2회를 범한 선수는 42명. 한 번이라도 플라핑을 한 선수는 47명이다.



그렇다면 플라핑 방지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페이크 파울이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홍기환 KBL 심판부장은 “파울을 얻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도 타이트해지고, 체력 소진이 많이 되는 것 같다”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반칙금을 부여하고, 명단 공개를 하고 있는데, 횟수도 횟수지만, 선수들도 경각심을 느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KBL이 공개한 FAKE 파울 횟수별 명단이다.


5회 박경상(현대모비스)
4회 레이션 테리(KGC인삼공사)
3회 브랜든 브라운(KCC), 이정현(KCC), 김현민(KT)
2회 원종훈(DB), 유성호(DB), 정희재(KCC), 송창용(KCC), 배병준(KGC), 조쉬 그레이(LG), 유진 펠프스(삼성), 이관희(삼성), 박재현(오리온), 박찬희(전자랜드), 정효근(전자랜드)
1회 최성모(DB), 김현호(DB), 마커스 포스터(DB), 정희원(DB), 김민구(KCC), 이현민(KCC), 유현준(KCC), 이민재(KGC), 문성곤(KGC), 변준형(KGC), 마커스 랜드리(KT), 한희원(KT), 양홍석(KT), 저스틴 덴트몬(KT), 이정제(KT), 허훈(KT), 조상열(KT), 유병훈(LG), 제임스 메이스(LG), 변기훈(SK), 김우겸(SK), 최부경(SK), 최원혁(SK), 정재홍(SK), 임동섭(삼성), 김현수(삼성), 조쉬 에코이언(오리온), 대릴 먼로(오리온), 정영삼(전자랜드), 차바위(전자랜드), 섀넌 쇼터(현대모비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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