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KBL(한국농구연맹)이 시즌 두 번째로 심판 판정 및 경기 규칙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2월에 1차 설명회와 마찬가지로 오심 부분은 인정, 또 비디오를 보면서 KBL 홍기환 심판부장의 설명을 들었다.
26일 오후 4시, 신사동 KBL센터 교육장에서 약 2시간가량 심판 판정 및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2월 5일, 2라운드 종료 후 첫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1차 설명회에서 이슈였던 페이크 파울을 시작으로 시간 관련 바이얼레이션은 물론 스크린, 트래블링, 사소한 접촉, 터치아웃 유발, 파울 등에 관한 장면을 영상과 더불어 홍기환 심판부장의 설명이 곁들어졌다.
이슈가 된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강상재(전자랜드)와 제임스 메이스(LG)가 신경전을 벌인 상황에서 그레이에게 U파울을 준 상황(2월 14일), 또 LG, KT와의 경기(2월 6일)에서 조상열와 김시래의 충돌 상황에서의 U파울, 또 KT와 오리온의 경기(12월 19일)에서 나온 양홍석의 인터피어런스에 대한 장면 등에 대해서도 다시보기를 하며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비디오 판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올 시즌 4쿼터에만 비디오 판독 요청을 받아들여 하겠다는 규정과는 달리 1,2,3쿼터에도 감도그 선수들로부터 비디오 판독 요청이 나오고 있다. KBL은 4쿼터에 감독이 (비디오 판독)요청하면 딱 한 번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부분이 오심으로 인정되면 한 번 더 판독 요청을 할 수 있고, 판정이 정확했다면 다시 비디오 판정을 요청할 수 없다.

김동광 경기본부장은 “경기 중에는 심판 재량으로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2쿼터 보다는 승부처인 3,4쿼터에 되도록 보려고 한다. 확신이 드는 상황이라면 3쿼터까지는 판정을 밀고 가라고 한다. 터치아웃보다는 U파울, 8초 바이얼레이션 상황 등 예민한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하려 한다”라고 이 부분에 대해 말했다.
한편 지난 1차 설명회에서 홍기환 심판부장은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에 내외곽 슛 동작 시 파울 기준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골밑에서 파울을 불라고 강조하는데, 놓친다. 감독 시선에서 제일 잘 보이는 게 골밑슛할 때 팔을 치는 거다. 그 것을 안 불어주면 안 된다. 레이업을 시도하면 착지할 때까지 슈터다. 그렇지만, 골밑에 선수들이 밀집되어 있고, 빨라서 놓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 블록을 먼저 하고 살짝 접촉하는 경우라면 멋진 장면이기에 그냥 두라고 했다.” 당시 홍기환 심판부장의 말이다.
이 부분에 대해 홍기환 심판부장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선수가 블록슛 하는 과정에서 손뼉을 치는 걸 못 잡아냈었는데, 지금은 신경을 써서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28일부터 재개되는 6라운드. 플레이오프에 대한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심판 판정의 공정성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홍기환 심판부장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심판 판정에 대한 설명회뿐만 아니라 논란 장면에 대해서 문의가 온다면 설명을 해줄 것”이라며 보다 나은 판정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