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부산에서 따뜻한 봄 바람 맞을 수 있을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27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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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OK저축은행이 새 둥지를 어디에 틀까.


인수기업 없이 OK저축은행의 네이밍 스폰서만 받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치르고 있는 OK저축은행. 3월 31일까지 OK저축은행의 스폰을 받기로 되어 있는 가운데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선수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경남을 연고로 하는 BNK금융그룹이 최근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보도, WKBL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인수에 있어서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맞다. 하지만 아직 인수에 대한 공식적인 오퍼를 받진 않았다”며 “인수 확정이 난다면 이사회를 거쳐 총회를 열어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이 BNK그룹으로 인수 확정이 난다면 연고지는 부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쓰고 있고, 수원보훈재활센터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지만, 수원시가 연고지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원시는 한 시즌간 OK저축은행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생활체육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연습 경기장(수원보훈재활센터 내 체육관)이지만, 주말에도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게 최대한 배려했다. 또, 식대를 받고 생활 체육인들이 먹는 것과는 달리 영양을 갖춘 식단을 준비해 선수단의 식사를 책임졌다.


현재 부산에 프로구단이 홈 경기장으로 쓸 수 있는 곳은 부산 금정체육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 KT가 코리아텐더 시절 사용한 바 있는 곳이다. 숙소는 BNK그룹의 연수원이 있는 곳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금정체육관에서 연수원까지 이동 거리는 차로 20분가량 소요된다. 근처 대중교통으로는 부산 동부버스터미널이 있는데, 차로 10분 이내 거리다.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은 “일단 시즌 마지막까지 경기를 잘 치르는 것에 집중하겠다. 좋게 마무리가 돼야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겠나”라며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OK저축은행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3월 8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다. 마지막 홈 경기는 3월 6일 청주 KB스타즈전이다.



정규리그 4위 확정, 안혜지의 어시스트 1위, 이소희의 신인상 도전 등 동기부여가 될 만한 것들이 가득한 가운데, 이들이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절실함이 없었다면 이 역시도 무용지물이었을 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OK저축은행. 과연 그들에 과연 따뜻한 봄바람을 맞이할 수 있을까.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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