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요즘 팀에 복귀한 뒤 슛이 잘 안 들어가지만, 언제나 슛 감은 괜찮았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E조 2위를 차지, 2년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레바논과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둬 기분 좋게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내내 라건아(현대모비스)와 이정현(KCC)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들뿐만 아니라 코트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펼쳤다.
이런 가운데 짧은 시간 출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슛 감각을 보여준 선수가 있다. 바로 임동섭(삼성)이다.
임동섭은 지역 예선 4경기 평균 약 8분 48초 가량 출전해 3점슛 성공률 61.5%(8/13)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개씩 3점슛을 성공한 것이다. 특히, 레바논과 경기에서 13분 가량 뛰며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렸다. 임동섭의 3점슛이 있었기에 역전승이 가능했다.
임동섭처럼 짧은 시간 잠깐씩 코트에 나서 3점슛을 몰아치는 건 쉽지 않다.
28일 오전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전에 잠시 만난 임동섭은 레바논과 경기를 언급하자 “본선 진출 확정이 되었다고 해도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하니까 모든 선수들이, 압도적인 레바논 팬들의 응원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했던 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임동섭은 대표팀에서 높은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하자 “요즘 팀에 복귀한 뒤 슛이 잘 안 들어가지만, 언제나 슛 감은 괜찮았다”며 “상대 수비가 우리 팀의 라건아, 이정현, 이승현 등을 경계하며 막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에게 슛 기회가 났다”고 했다.
임동섭은 “김상식 감독님께서 삼성 경기를 보시고, 공을 잡을 때 좀 더 적극적인 공격 모습을 원하셨다. 수비에서도 좀 더 강하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그걸 고치려고 생각하니까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대표팀 생활을 되새겼다.
임동섭은 이제 재개되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에 집중해야 한다. 당장 28일 창원 LG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임동섭은 “개인적인 것보다 팀 상황이 안 좋으니까 이기는데 집중해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28일 오후 7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LG와 맞붙는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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