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삼성 만나면 웃는 LG, 맞대결 6전승은 최초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28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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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이재범 기자] LG가 삼성에게 6전승을 거뒀다. LG가 한 시즌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건 처음이다.

창원 LG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92-84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5승 21패를 기록,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35번째(11승) 패배를 당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오늘과 모레(vs. KGC인삼공사)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들어간다. 만약 진다면 힘겨운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10위 삼성에게 패하면 2패를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LG는 경기 초반 실책과 야투 부진에 빠져 3-11로 끌려갔다.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 조성민 등의 고른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좁힌 LG는 2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후반 들어 점수 차이를 조금씩 벌리며 승리에 점점 다가섰다.

LG는 이로서 이번 시즌 삼성과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다. 이는 LG가 프로농구에 참가한 1997~1998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LG와 삼성은 매 시즌 전승도, 전패도 없이 최소한 1승씩 챙겼다.

LG가 1999~2000시즌에 전패를 당할 뻔 했지만, 4연패 끝에 5라운드(2000~2001시즌까지 5라운드, 2001~2002시즌부터 6라운드) 때 승리를 챙겼다.

2004~2005시즌 2라운드부터 2005~2006시즌 2라운드까지 삼성에게 7연패를 당했던 LG는 2010~2011시즌 4라운드부터 2011~2012시즌 4라운드까지 7연승으로 되갚았다. 이는 양팀의 맞대결 최다 연승과 연패이다.

LG는 2008~2009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9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열세에 놓이지 않고 36승 18패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현주엽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삼성에게 2승 4패로 열세였던 LG는 이번 시즌 6전승을 달렸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승리 후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골밑 무게감도 삼성보다 낫다. 골밑 우위를 점해서 빠른 농구를 할 수 있었다”며 “삼성은 빠른 공격을 하는 반면 백코트가 느려 이점을 공략한 게 주요했다”고 삼성에게 강한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 통산 맞대결에서 73승 55패로 우위를 이어나갔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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