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리-덴트몬 듀오 맹활약 KT, 접전 끝에 DB 꺾고 4위 자리 수성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8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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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KT가 랜드리와 덴트몬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에 DB를 꺾었다.


부산 KT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6-81으로 승리했다. 외국선수 듀오 마커스 랜드리(20득점 9리바운드)와 저스틴 덴트몬(16득점 6리바운드)이 36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욱(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윤태(1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고비 때 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24승 22패가 된 KT는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DB는 마커스 포스터(1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윤호영(15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박지훈(10득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4쿼터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DB는 22승 25패가 되며 6위 전주 KCC(22승 24패)와 승차가 1경기차로 벌어졌다.


초반 주도권은 DB가 잡았다. DB는 윤호영, 김태홍이 득점에 성공했고, 리온 윌리엄스가 중거리 슛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으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KT는 경기 시작과 함께 2-3 지역방어를 펼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또한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흐름을 끊었다. 설상가상으로 주포 양홍석이 1쿼터에만 3개의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쿼터 중반이 되자 KT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양홍석이 득점 인정 반칙과 3점슛으로 연속 6득점을 올렸고, 랜드리도 3점슛을 꽂았다. 여기에 김현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2-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DB가 유성호와 포스터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KT는 김윤태의 3점슛 두 방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리드를 지켰다.


이후 포스터와 랜드리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포스터가 3점슛 2개를 잇달아 성공하자 랜드리도 돌파와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포스터와 랜드리는 2쿼터에만 각각 11득점, 7득점을 책임지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윤호영과 박지훈까지 3점슛을 터뜨리며 쿼터 막판 39-37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김윤태가 골밑슛을 집어넣으면서 39-39, 동점으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들어 분위기가 급격하게 KT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까지 단 2득점에 그쳤던 덴트몬이 3점슛 3개 포함 14득점을 몰아치는 쇼 타임을 선보였다. 덴트몬이 살아나자 랜드리도 덩달아 신이 났다. 랜드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코트를 휘저으며 10득점을 책임졌다.


DB는 김태홍과 포스터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KT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최성모의 3점슛까지 더한 KT는 70-58로 점수차를 벌리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DB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윤호영이 3점슛을 터뜨렸고, 박지훈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67-70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허웅이 레이업 과정에서 허리 부상을 입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윌리엄스와 김현호가 득점에 성공하면서75-75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의 순간 KT의 해결사는 김민욱이었다. 김민욱은 3점슛과 포스트 업에 이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KT 쪽으로 가져왔다. DB가 김현호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했지만 또 다시 김민욱이 3점슛을 터뜨리며 KT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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