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서동철 감독이 플레이오프를 향한 값진 승리에 미소지었다.
부산 KT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6-8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마지막 레이스를 기분 좋게 시작한 KT는 3위 창원 LG와의 승차도 반경기로 좁혔다. 전반까지 39-39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던 KT는 후반 들어 저스틴 덴트몬은 물론 김민욱, 김윤태 등의 국내선수 활약까지 더해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서동철 감독은 “한 경기가 순위 경쟁에 중요한 상황이다. 1승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로 소득이 많았던 기분 좋은 경기다. 덴트몬의 부상 회복 상태에 의구심이 있었는데 완쾌된 걸 보여줘서 의미있었고, (김)민욱이도 본인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마커스 포스터를 잘 따라다는 최성모는 가장 칭찬받아야할 선수다. 수비에서 공헌도를 높이다가 공격에서도 중요한 득점을 해줘 큰 역할을 해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부상에서 완쾌한 덴트몬은 이날 전반까지만해도 5분여 출전, 2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서 감독은 “2쿼터에 일찍이 불러들인 건 경기력의 문제도 있었고, 무리시키지 않기 위한 전략적인 휴식이었다. 경기력이 좋았더라도 2쿼터에 최대한 시간 조절을 해줬을 것이다. 3쿼터에 제 모습을 되찾아 공격을 이끌어줬는데, 역시 믿음직한 선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활약을 펼친 김민욱에 대해서는 “발목이 완전하지는 않다. 조금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는데, 조금씩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원래 모습을 되찾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팀의 활력이 될 앞선을 바라보며 서 감독은 “최근에는 투 가드, 오늘은 쓰리 가드까지 기용했다. 우리 가드들이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서 충분한 장점이 있다. 신장이 작아지는 단점도 있지만 오늘은 단점보다는 장점을 뽑아낸 경기다. 앞으로도 경우에 따라 투 가드 시스템은 많이 활용할 생각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3연패에 빠지며 6위 도약에 실패한 이상범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데 마지막 경기운영이 아쉬웠다.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턴오버가 몰아 나왔다. 공격에서는 턴오버가 있을 수 있지만, 수비에서 실수를 해 점수를 내줬다. 다시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전반 13득점에 비해 후반에 차가웠던 포스터에 대해서는 “다치기 전의 폭발력이 나오지 않아서 가장 문제다. 나름대로 선수 본인도 해보려고하는데 폭발력이 줄어들다보니 문제가 생긴다. 리온 윌리엄스도 마찬가지로 휴식기로 인한 영향이 있는지 마지막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 그래도 열심히 싸웠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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