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자신감 넘친 김시래 “그레이와의 공존 문제? 해결할 수 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2-28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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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조쉬) 그레이와의 공존 문제는 있다. 그러나 해결할 수 있다.”

창원의 돌격대장 김시래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92-84)를 이끌었다.

승리 후, 김시래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삼성 전 승리도 매우 값지다.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한 후, 곧바로 복귀했는데 생각보다 팀원들이 잘 맞춰줬다.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잘 극복해냈기 때문에 두 배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힘든 일정을 소화했지만, 김시래에게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총 48시간의 장거리 비행을 다녀온 만큼, 피로도는 컸다. “전반까지는 몸이 무거워 힘들었다. 후반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해 내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 경쟁이 심한 지금, 힘들다고 쉴 수는 없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김시래의 말이다.

김시래는 본래 좋은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진 정통 포인트가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쉬 그레이의 합류 후, 그는 슈팅 가드와도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5라운드부터 득점력이 살아나며 LG의 상승세를 이끈 것이다.

김시래는 “예전에는 득점보다 패스를 많이 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더라. (현주엽)감독님도 적극적인 공격을 원하셨다. 패스가 필요할 때와 공격을 해야 할 때를 잘 구분해야 한다. 자신감도 있고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부터 거론된 김시래와 그레이의 공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삼성 전에서 보인 두 선수의 환상 호흡은 분명 발전되어 있었다.

김시래는 “그레이와 겹치는 건 사실이다. 우리가 모두 투입됐을 때는 수비적으로 약점이 생길 수도 있고, 공격에선 뻑뻑해질 수 있다.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레이를 보조해주면서 선수들의 찬스를 살리는 게 내 임무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녹아들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시래는 “처음에는 큰 문제일 수 있었다. 그러나 해결해 나갈 자신이 있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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