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친정팀에 비수 꽂은 최성모 “한 발 더 뛰려는 마음이 나왔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2-28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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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최성모(24, 187cm)가 친정팀 DB에 일격을 가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DB에 고마움도 전했다.

부산 KT 최성모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22분 45초 동안 뛰며 5득점 2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KT는 DB를 86-81로 꺾으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최성모의 활약은 상당히 쏠쏠했다. 수치적으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최성모의 5득점은 팀이 꼭 필요한 순간에 터지면서 팀원들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첫 득점을 올린 이후 마커스 포스터가 수비를 멀리 하자 곧장 3점슛까지 터뜨리며 64-52,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성모는 “경기 전부터 형들이 똘똘 뭉쳐보자고 얘기했었다. DB보다 한 발 더 뛰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잘 나온 것 같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성모는 5득점으로 팀의 숨통을 틔운 뒤 포스터의 수비를 악착같이 해내면서 공헌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에 최성모는 “코치님들이 포스터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오른쪽으로 많이 들어올거라고 말씀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영상도 많이 보면서 준비를 했다”며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에 공격을 너무 못했다. 하프타임에 스스로 생각을 많이 했다. 첫 돌파가 잘 마무리된 덕분에 3점슛도 들어간 것 같다. 사실 안 쏘려고 했는데, 쏘라는 말을 듣고 던졌는데 마침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친정팀인 DB에 비수를 꽂는 활약을 펼친 최성모. 이제는 상대팀이 됐지만, 자신에게 성장과 기회를 안겨준 DB에 대한 고마움도 있지 않았다. “DB에서 형들이 앞선 수비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상범 감독님에게는 간절함을 배웠다. 또, 김성철 코치님은 가드에게 필요한 기술을 알려주셨다. 이것들을 잊지 않고 더 생각하면서 뛰려는 편이다. DB에서는 좋은 기억밖에 없다. 원주팬분들이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면 팬분들도 더 좋아해주실 것 같았다.” 최성모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8경기를 모두 승리해써 지금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더 잘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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