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김민욱(29, 205cm)이 KT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KT 김민욱은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DB가 매섭게 추격하던 4쿼터에 8득점을 몰아넣으며 KT를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하지만 김민욱은 승리의 공을 최성모에게 돌렸다. 최성모는 DB의 에이스 마커스 포스터를 전담 수비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욱은 “현재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이 얽히고 설켜있다. 또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졌는데 오늘 (최)성모가 포스터를 기가 막히게 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웃어보였다.
이번 시즌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던 김민욱은 지난 12월 31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 “사실 복귀하고 나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그래도 시합 때 보여주자는 마음이 있었는데 공격과 수비 양면에 걸쳐 삐그덕 거렸다. 그래서 휴식기 동안 쉬지 않고 충실히 연습했다. 또 트레이너 형들이 치료를 잘해줬다. 덕분에 오늘 경기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
KT는 김민욱에 이어 이정제까지 부상당하면서 마커스 랜드리의 부담이 늘어났다. 랜드리는 휴식기 동안 체력회복에 힘썼다는 후문이다. 김민욱 역시 랜드리에 미안한 마음이 있을 터.
“당연히 미안했다. 랜드리가 많은 것을 책임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다. 수비에서 부담을 덜 주게끔 노력하고 있다. 랜드리가 조금씩 쉬게 하려고 한다. 저와 (이)정제형, (김)현민이형 모두가 리바운드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김민욱의 말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KT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KCC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 김민욱은 “지금 잡아야 할 팀은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전적에서 지고 있는 팀들에게 반드시 이기고 싶다. 다음에 있을 삼성전도 그렇기에 중요한 경기다. 그래야만 6강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