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성범 인터넷기자] 김종규(28, 207cm)는 레바논 전의 덩크를 의식했던 것일까.
창원 LG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92-84로 승리했다. 김종규는 13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탱하며 대표팀 복귀 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종규는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러다보니 뻑뻑했다. 경기하면서 집중력을 끌어올려 잘 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그의 언급대로 LG는 대표팀 차출 선수들의 복귀 이후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를 앞두고 현주엽 감독은 “훈련을 한 번 밖에 못해 그 부분이 염려스럽다. (김)종규, (김)시래의 체력적인 문제도 걱정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니나다를까, LG는 1쿼터 뻑뻑한 모습을 보이며 삼성에 20-24로 뒤지며 출발했다.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몸이 무겁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운을 뗀 김종규는 “그래도 핑계 댈 수 없다. 남은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종규는 지난 24일 레바논전에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작렬시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의식했던 것일까. 김종규는 3쿼터 초반 투 핸드 덩크를 꽂으며 팀의 활기를 더했다. 장민국을 앞에 두고 똑같은 장면이 연출됐지만, 점프가 낮아 블록이 되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라고 웃어보인 김종규는 “월드컵 경기를 다시 보면서 스스로 놀랐다. 그 때랑 오늘 경기는 상황도 달랐고 의식한다고 되지도 않는다.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김종규의 반응에 조성민이 “(김)종규는 유니폼에 태극기 달아야된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인터뷰실이 왁자지껄해졌다. 스스로 설명이 부족하다 느껴졌는지 김종규는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그는 “대표팀에선 15~20분을 뛰어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이려 한다. 시즌은 조절하려는 측면이 있다. 시즌이 길어 체력 관리도 해야 돼서 완벽한 찬스가 아니면 자제하려 한다”라고 적극적인 설명으로 마무리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