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김민수가 96일만에 잠실학생체육관 코트를 밟았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여전히 9위에 자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KCC를 상대로홈 13연승을 질주하기 위해 세 명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 중 일찍이 실전 감각을 살려왔던 건 김민수. 김민수는 지난 리그 휴식기를 통해 D-리그 2차대회 4경기에 출전, 평균 29분 41초를 뛰며 13.0득점 9.3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예열을 마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문경은 감독은 김민수가 오랜 시간 출전하지는 않을 것임을 알렸다. 김민수는 이날 1쿼터 4분 41초를 남겨두고 코트에 처음 투입됐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미드레인지 슛 하나를 정확히 성공시키며 접전을 펼치는 SK에 힘을 실었다. 김민수가 정규리그 통산 4,999득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김민수는 이후 1쿼터 12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에 성공, 통산 5,000득점 돌파와 동시에 팀이 21-18로 달아나게 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정규리그 통산 5,000득점은 김민수가 역대 37번째로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에는 LG 조성민(5,166점)만이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 부문 1위는 서장훈(은퇴)의 13,231점이며, 팀 동료인 애런 헤인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0,168점을 기록 김주성(은퇴, 10,288점)의 2위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이 기록은 올 시즌 KBL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 문태영(8,163점), 양동근(7,426점), 라건아(6,825점), 찰스 로드(6,158점), 함지훈(5,877점), 문태종(5,340점)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애초 김민수는 지난 11월 25일 경기를 소화한 이후 허리디스크 수술로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바 있다. 하지만 부지런히 재활에 힘썼고,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에 힘을 더하기 위해 코트로 복귀했다. SK가 21-20으로 한 점을 앞서며 1쿼터를 마친 가운데, 김민수가 남은 시간 승리에 더 큰 공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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