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CC의 희망 이은 킨 “다음 경기 기대해도 좋다, 덩크 보여줄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3-01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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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성공적인 KBL 데뷔전을 치른 마커스 킨(23, 171.9cm)이 더 나아질 모습을 약속했다.

킨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25분 8초 동안 출전하며 3점슛 3개 포함 16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터진 가운데, 킨까지 에너지를 더하면서 KCC는 SK를 92-76으로 꺾고 단독 5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킨은 자신의 데뷔전을 돌아보며 “데뷔전이라 굉장히 기대가 됐다. 관중도 많았고, 흥분도 됐던 것 같다. 팀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내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족하지 못한 건 무엇때문이었을까. 킨은 “야투율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수준이 나오지 않았다. 또 턴오버를 5개 기록했는데, 이건 포인트가드로서 보이면 안되는 모습이다.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스스로 개선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긴장을 했다기 보다는 흥분에 가까웠던 것 같다. 그래서 슛이 안들어간 것 같다. 그래도 경기를 뛰면서 점점 흥분이 가라앉아 원래 플레이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킨은 득점만큼이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돋보였다. 브랜든 브라운과 하승진을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많은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도 기대했던 부분. 이에 그는 “어릴 때부터 가드가 리바운드로 빅맨을 도울 수 있다고 배웠다. 내가 리바운드를 잡으면 이어지는 공격에서 더 잘 치고 나갈 수 있다 생각한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쿼터 팀의 마지막 공격을 3점슛으로 장식했던 순간을 돌아보고는 “게임 클락이 러닝 클락인 줄 알고 세레모니 아닌 세레모니를 했는데, 시간이 멈춰있었다. 그래서 빠르게 코트에 다시 들어왔다”며 웃어보였다.

리그 마지막 휴식기가 시작되던 날, KCC는 마퀴스 티그를 킨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킨을 선택한 이유는 단연 득점력이 첫째였다. 이에 킨은 “내 능력을 믿는다. 남은 경기에서 리그에 익숙해지고 상대 선수들에 대해 알아가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오늘 놓쳤던 슛들 중에 더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다음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킨은 “나는 덩크슛도 가능하다. 앞으로 몸을 잘 풀어서 전주 홈경기 때 덩크를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까지 함께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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