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잠실 악몽’ 끊어낸 오그먼 감독 “뛰어난 조직력이 승리 비결”

함민지 / 기사승인 : 2019-03-01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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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함민지 인터넷기자] KCC가 SK 원정 12연패를 드디어 끊어냈다.

전주 KCC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브랜든 브라운, 송교창이, 이정현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데뷔전을 치른 마커스 킨(24, 171.9cm) 또한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CC는 5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다가갔다.

경기 후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우리가 운 좋게 이기긴 했지만, SK도 오늘 경기 준비를 잘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전체가 조직력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다 같이 공을 적절하게 나눠 가졌고 리바운드도 잘 되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 오그먼 감독은 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오그먼 감독은 “처음 온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선수들의 슛에 대해서 알아가야 하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 있게 슛을 던진 것은 고무적이다. 킨은 G리그에서 뛰다 바로 합류한 선수이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사용했는데, 이 수비가 적응이 안 되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잘 해줬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득점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단신 선수이지만 리바운드에 가담을 바라고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리바운드 3~4개만 잡아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공중이 아닌 땅에 떨어진 공을 리바운드하는 상황이 온다면 반드시 잡으라고 얘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오그먼 감독은 송창용의 지원사격도 되짚었다. 그는 “프로정신이 뛰어난 선수이다.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장점이다. 본인이 호명되었을 때 언제든지 본인의 기량을 110%를 보여줄 준비가 되어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시 연패에 빠진 문경은 감독은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다. 전반에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낮은 2점슛 성공률이 뼈아팠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세컨드 매치를 찾아달라 했지만, 잘 안 됐다. 이지샷도 많이 놓쳤다. 그래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는데, 이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라며 패인을 짚었다.

SK는 이날 김선형, 김민수, 최부경이 복귀를 알렸다. 이에 문 감독은 “복귀한 선수들의 몸 상태는 좋은 듯하지만, 공수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경기에 임해서 그런 것 같다. 그런 점이 오늘 경기의 실패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7-51의 리바운드 열세에도 문 감독은 “KCC는 철저하게 세트 오펜스를 했지만, 우리는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슛 시도를 했다. 속공도 우리가 많이 해야 했는데 오히려 역공을 당했다”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끝으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연패가 길어지지 않도록 복귀한 선수들과 함께 SK의 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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