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3월의 첫 날, 농구장도 뜻 깊은 이벤트로 3.1절 100주년 기념해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3-01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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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농구장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참했다.

3.1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기념일도 어느덧 100주년을 맞이했다. 3월 1일에 열린 남녀 프로농구도 이 뜻을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의미 있는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팁오프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6라운드 경기에서는 경기장 입장부터 3.1절을 기념하는 느낌을 물씬 냈다. 바로 입장하는 모든 팬들에게 한 면에 태극기가 그려진 특별 제작 클래퍼를 나눠준 것. 보통 클래퍼는 재사용을 하는 편이지만, 이날 현대모비스는 장내 아나운서를 통해 한정판 태극기 클래퍼를 꼭 가져가 기념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현대모비스 치어리더 팀 피버스걸은 상의는 흰색, 하의는 검은색의 한복을 입고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3.1절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평소와는 달리 의상 교체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또, 피버스걸은 2쿼터 중반 작전타임에 김장훈, 윤도현 밴드의 애국가, 국카스텐 하현우의 ‘무이이야’ 노래에 맞춰 태극기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쳤다. 3쿼터에는 윤도현 밴드의 아리랑에 맞춰 팬들과 노래로 입을 모으기도 했다.


오후 5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맞대결에서도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바로 우리은행이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유니폼을 제작한 것. 태극 문양이 핵심 디자인으로 들어간 이 유니폼은 이날 1층 지정석 예매 관중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됐다. 또, 2층 자유석은 이날 특별 할인으로 1,000원에 판매 됐다. 팬들에게 제공한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선수들도 특별 유니폼을 입고 이날 경기를 소화했다.

같은 시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전주 KCC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SK는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3.1절에 관한 지식을 알렸다. 바로 평소 홈경기에서 진행하던 퀴즈 코너에 3.1절과 관련된 내용을 출제시킨 것이다. 팬들은 알고 있던 지식을 되새기고, 새로운 사실까지 알아가며 경품도 받아가는 일석이조를 누렸다.


농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열기를 끌어올림은 물론, 의미있는 이벤트를 함께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낸 6개 팀과 관중들. 3개 경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이 기억에 남을만한 하루를 보냈다.

# 취재_ 손대범, 이재범, 김용호 기자
# 사진_ 윤민호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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