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건하·준우 펄펄 난 현대모비스 고학년, DB와 결승에서 만나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02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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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현대모비스 초등부 고학년의 쌍포는 매서웠다.

울산 현대모비스 초등부 고학년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서울 SK 초등부 고학년과의 준결승에서 27-20으로 접전 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김건하(11득점 5리바운드 3스틸)와 양준우(8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DB와 결승에서 만난다. SK는 홍대부중 진학이 확정된 손승준(8득점 4어시스트)이 나섰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SK 손승준과 현대모비스 이정혁의 맞대결이 눈부신 전반이었다. 초반 주도권은 SK가 쥐었다. 손승준을 중심으로 빠른 공수전환을 펼치며 크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정혁의 높이, 스크린을 이용한 현대모비스의 짜임새 넘친 농구도 대단했다.

김건하와 양준우까지 나선 현대모비스는 SK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14-10으로 앞섰다.

두 팀의 승부는 후반에도 뜨거웠다. 손승준과 김건하가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을 지휘하며 속도전을 펼쳤다. 그러나 양준우가 합세한 현대모비스와는 달리 SK는 조력자가 부족했다.

현대모비스는 정성규의 점프슛으로 SK의 맹추격을 이겨냈다. 또 한 번, 정성규, 김건하의 득점이 연달아 성공하며 SK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양준우는 “많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준우는 U18 대표 출신이자 무룡고의 야전사령관 양준석의 동생이다.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 출신인 형을 따라 농구를 시작한 양준우는 어느새 고등부 에이스로 성장했다. 양준우는 “옛날에 형을 따라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직 엘리트 선수를 할 생각은 없지만, 형의 농구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결승 상대는 전자랜드가 아닌 DB다. 그러나 양준우는 방심하지 않았다. “장민규라는 에이스가 있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다.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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