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SK 중등부가 또 한 번 KGC인삼공사 중등부를 꺾었다.
서울 SK 중등부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안양 KGC인삼공사 중등부와의 준결승에서 25-2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김범석이 10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민준이 1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전을 해냈다. KGC인삼공사는 박상언(6득점)과 박승화(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군산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패배를 맛봤다.
2018 군산 대회에서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친 두 팀의 승부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주도권은 KGC인삼공사가 쥐었다. 박승화와 최민식이 내외곽을 지배하며 SK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SK도 잠자코 지켜보지 않았다. 김범석의 높이를 이용해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몸싸움이 심해지면서 두 팀의 파울도 점점 늘어났다. 혈투 끝, 전반은 KGC인삼공사가 19-10으로 앞섰다.
SK는 후반부터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더불어 자유투로 점수차를 좁히며 추격 기회를 잡아냈다. 김범석의 점프슛, 허민준의 연속 득점까지 곁들인 SK는 22-22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박도현의 역전 득점은 흐름을 바꾸는 데 충분했다. KGC인삼공사는 자유투 기회를 놓치며 위기에 빠졌다. 결국 마지막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며 SK가 승리했다.
SK의 역전은 허민준의 손에서 나왔다. 김범석의 3점포 이후, 역전 득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허민준은 “시작이 좋지 않아 불안했지만, 끝까지 힘을 냈던 게 중요했다. (김)범석이와 다른 친구들이 잘해준 만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군산 대회에서도 SK와 KGC인삼공사는 결승에서 맞붙었다. 연장 접전 끝에 SK가 승리하며 중등부 왕좌에 오른 것. 허민준은 “KGC인삼공사와 다시 맞붙고 싶었다. 승패를 떠나 같이 경기를 하면 재밌었으니까. 이번 경기도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전반을 10-19로 밀린 SK, 그들은 후반에만 15득점을 퍼부으며 역전극을 이뤄냈다. 허민준은 “전반에는 수비가 좋지 않았다. 무너질 수 있었지만, 범석이의 리바운드, 그리고 균형을 깬 3점슛이 좋았다. 덕분에 나 역시 역전 득점을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는 삼성과 LG의 승자와 함께 결승을 치른다. 허민준은 “두 팀 모두 강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다. 누가 올라오든 최선을 다해 상대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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