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뒷심을 발휘하며 15점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창원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9-65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6승 21패를 기록,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26번째 패배(21승)를 당해 6위보다 2경기 뒤진 8위에 머물렀다.
조쉬 그레이는 2,3쿼터에 21점을 집중시킨데다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승리에 앞장섰다. 제임스 메이스는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종규(10점 6리바운드)와 김시래(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레이션 테리는 14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4점 4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박지훈은 10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으로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LG는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리바운드 53-17를 기록했다. 36개나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LG는 수비와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을 펼쳐 102-78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전반까지 리바운드 17-28로 열세였다.
LG는 야투 부진까지 이어져 경기 초반 주도권을 KGC인삼공사에게 내줬다. 그레이가 흐름을 바꿨다. 그레이는 3점슛과 돌파, 빠른 공격 등으로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쳤다. LG는 그레이 덕분에 5점 차이로 3쿼터를 맞이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11점을 올려 11-0으로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양희종이 3점슛을 성공하며 26-11, 15점 차이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5분 28초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두 번째 작전시간을 사용한 뒤 테리의 점퍼로 무득점 공백을 깼다. LG의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하고, 그레이에게 많은 실점을 하며 34-29로 전반을 마쳤다.
KGC인삼공사가 전반까지 앞선 건 메이스를 꽁꽁 묶은 덕분이다. 메이스가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2,3명이 에워싸서 행동반경을 좁혔다. 메이스는 전반까지 3점 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25%(1/4)에 그쳤다.
LG는 3쿼터 중반까지 5점 차이를 유지했다. 41-46로 뒤질 때 그레이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레이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한 뒤 김종규의 팁-인으로 1점 차이로 좁혔다. 그레이가 곧바로 메이스와 김종규, 김시래의 득점을 연속 어시스트 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여기에 강병현의 3점슛까지 더한 LG는 55-4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14개 3점슛을 시도했지만, 단 1개만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은 19%로 부진했다. 3쿼터 막판 5분 31초 동안 테리의 자유투로 2점만 올리고 LG에게 16점을 허용해 역전 당했다.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문성곤과 박지훈에게 8점을 내줘 58-54로 쫓겼다. 이 때 강병현이 경기흐름을 LG로 끌고 왔다. 강병현은 3점슛과 자유투로 연속 5점을 올린 뒤 김종규의 덩크를 어시스트 했다. LG는 메이스의 골밑 득점까지 더하며 다시 67-54로 앞섰다. 경기 흐름을 고려할 때 LG가 승리에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5분여 동안 박지훈의 속공으로만 2점에 그치고 15점을 내줬다. 경기 초반 좋았던 흐름을 3,4쿼터 모두 긴 득점 침묵에 빠져 역전패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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