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대승 거둔 서동철 감독, "2라운드 때 우리 모습이 나왔다"

류성영 / 기사승인 : 2019-03-02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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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류성영 인터넷기자] 서동철 감독이 삼성에게 대승을 거둔 이날 경기에서 KT의 2라운드 때를 떠올렸다.


부산 KT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00-71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25승 22패를 기록, 3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우리 팀 경기력이 가장 좋았던 2라운드 때를 떠올리게 할 만큼 잘해줬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서 감독의 말대로 이날 경기는 KT가 승승장구하던 때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경기 시작부터 막강한 화력으로 삼성을 제압했으며 코트를 밟은 선수들 대부분이 3점슛을 터트리며 ‘양궁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KT의 최종 득점은 100점. 3점슛도 12개를 적중시켰다.


그러나 서 감독이 만족한 부분은 따로 있었다. 바로 트랜지션 플레이.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트랜지션 상황에서 압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서 감독은 이를 실제로 코트에서 구현해냈다. 속공에 의한 득점이 무려 22점, 삼성에게 속공 득점은 1득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서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속도를 끌어올려 트랜지션을 빠르게 가져가자고 당부했다. 허훈이 경기 시작부터 이를 잘 수행해줬고 다른 선수들도 이를 잘 따라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비에서도 “처음에는 조금 안 됐지만 2-3지역방어 수비로 바꾸면서 효과를 본 것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경기 승리로 3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함과 동시에 5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1.5경기차로 벌렸다. 뿐만 아니라 마커스 랜드리, 저스틴 덴트몬이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지 않았고,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는 등 여러 소득을 얻었다.


서 감독도 이에 대해 “여유 있게 경기가 흘러가 쉴 사람은 쉴 수 있었고 덴트몬도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닌데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을 만큼 출전시간을 가져간 것이 좋았다. 이 경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만족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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