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유도훈 감독이 남은 기간 더 많은 팀의 발전을 바라봤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104-72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큼 다가갔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찰스 로드는 물론, 기디 팟츠에 빅포워드 3인방까지 전자랜드는 화수분 농구를 펼치며 기분 좋게 홈 15연승도 질주했다.
경기를 마친 유도훈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같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나간 게 초반에 분위기를 잡는 데 일조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6라운드에 부상이 나오면 회복해서 돌아올 시간이 없다. 때문에 앞으로 더 선수들과 집중하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또, 오랜만에 관중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신 것 같은데, 더 찾아오실 수 있도록 선수단이 농구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압승을 거둔 유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부상에서 회복한 로드에 대해서는 “인사이드에서 잘한 부분도 있지만, 외곽에 있는 선수들과의 콤비네이션은 더 준비해야한다. 복귀 후 첫 경기 치고는 움직임이 좋았다. 이제 피로회복을 빨리 할 방법을 연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승리에 힘을 더한 김상규와 정효근에 대해서도 “김상규가 특히 초반에 포스터의 외곽 수비를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정효근도 조금 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해냈다. 다만 수비에서 특히 공격리바운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며 당근과 채찍을 줬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사실 빠르게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짓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팀이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전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남은 기간 동안 더 자신감을 갖고, 해결사가 누가 되야하는지 찾는 시뮬레이션을 계속 해내가야 한다”고 발전의 의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올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이상범 감독은 “깨끗한 완패다. 부상자까지 나와서 그런지 선수들의 집중력도 다 떨어졌다. 여러 면에서 위기인 것 같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경기 중 각각 무릎, 허리 통증을 호소한 김태홍과 윤호영에 대해서는 “원래 안좋았던 부위에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이상하게 계속 꼬이는데, 선수들의 몸상태를 잘 살펴야할 것 같다. 허웅도 MRI 촬영을 통해 근육에만 문제가 있다는 걸 전달받았지만, 주말이 끝나고 다시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런걸 떠나서 오늘은 팀이 완벽하게 패배했다. 다시 잘 준비해서 KCC전에 임하도록 하겠다”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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