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모비스 유재학 감독, “이대성, 깔끔하게 잘 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03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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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깔끔하게 잘 했다. 이대성이 할 거 하고, 동료들 살려줄 거 살려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98-8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7승 11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CC와 맞대결 상대전적도 3승 3패, 동률로 맞췄다. KCC는 23승 24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이 SK에게 패하며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불안하게 출발했다. 송교창과 하승진, 브라운에게 돌아가며 실점하며 경기주도권을 내줬다. 정확한 외곽슛과 중거리슛 덕분에 22-24로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라건아를 아예 벤치에 앉혀두고 섀넌 쇼터 중심의 빠른 공격을 펼쳐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3쿼터 초반 잠시 주춤했던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대성의 활약으로 76-67, 9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방심하지 않고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 후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 팀 수비는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 초반 박스아웃을 놓치거나, 이지샷을 내준 게 아쉽다. 그래서 전반에만 46점을 줬다”며 “후반 들어 박스아웃이 개선되면서 공수 안정적이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라건아(14점 3리바운드)는 15분 7초 출전에 그쳤다. 유재학 감독은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에 앉혀뒀다”고 했다.

이대성은 지난 고양 오리온과 경기 후반 실책성 플레이를 많이 해 유재학 감독의 질책을 들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이대성(16점 3점슛 4개 6어시스트)의 플레이에 대해 “깔끔하게 잘 했다. 본인이 할 거 하고, 동료들 살려줄 거 살려줬다”고 이대성을 칭찬했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속공 저지는 성공(현대모비스 속공 6개)했지만, 투맨 게임에 대응을 못 했다”며 “양동근, 이대성, 쇼터 세 명 모두 컨디션이 좋았다. 이런 날은 수비하기 쉽지 않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CC는 이대성과 양동근, 쇼터에게만 56실점했다.

KCC는 라건아가 뛸 때 오히려 더 좋은 경기를 하고, 라건아가 빠졌을 때 흐름을 현대모비스에게 내줬다. 오그먼 감독은 “빅맨들의 득점보다 투맨 게임 후 골밑으로 빠지거나 외곽으로 올라와서 슛을 던지는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고 했다.

마커스 킨은 이날 8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3점슛 5개 중 1개 성공했다. 오그먼 감독은 “킨은 자신감이 많은데 아직 KBL 적응 단계라서 고전한 거 같다”고 앞으로 좋아질 거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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