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현대모비스 양동근, “실책을 좀 줄여야 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03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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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실책을 좀 줄여야 한다. 빨리 하는 건 좋지만, 실수도 나와서 역습을 당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98-8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7승 11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섀넌 쇼터는 2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양동근(3점슛 3개 18점 3어시스트)과 이대성(3점슛 4개 16점 6어시스트)은 3점슛 7개와 34점 9어시스트를 합작했다. 라건아는 14점(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아이라 클라크가 15점(8리바운드)으로 그 공백을 채웠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불안하게 출발했다. 송교창과 하승진, 브라운에게 돌아가며 실점해 경기주도권을 내줬다. 정확한 외곽슛과 중거리슛 덕분에 22-24로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라건아를 아예 벤치에 앉혀두고 섀넌 쇼터 중심의 빠른 공격을 펼쳐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3쿼터 초반 잠시 주춤했던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대성의 활약으로 76-67, 9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방심하지 않고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양동근은 이날 승리 후 “연승을 시작하고, KCC와 상대전적을 동률로 만들어서 기분 좋다”며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서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되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동근은 최근 상대팀 단신 가드를 막는다. 이틀 전 오리온과 경기에선 조쉬 에코이언을, 이날은 마커스 킨과 주로 매치업을 이뤘다. 에코이언은 6점, 킨은 8점에 그쳤다.

양동근은 “탄력과 기술이 워낙 좋아서 1대1로 막을 수 있는 단신 선수들이 없다. 동료를 믿는다”며 “제가 힘들면 이대성이 막고, 뒤에서 빅맨들이 도와준다. 그렇게 해도 득점을 많이 준다. 상대가 10번 슛을 쏘면 힘들게 쏘게 하는 수 밖에 없다. 제가 막은 건 아니다. 준비된 팀 수비가 있다. 어렵게 쏘게 만들기에 잘 막은 것처럼 보일 뿐이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양동근은 현대모비스가 2쿼터에 흐름을 바꾼 원동력을 묻자 “리바운드다. 상대가 장신 라인업으로도, 단신 라인업으로도 나올 때가 있는데 단신일 때도 송교창, 정희재, 이정현까지 키가 큰 편이다. 준비된 수비가 잘 되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수비 성공 이후 빠른 농구를 펼쳤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의 팀 컬러이기도 하다. 더 보완할 부분은 없을까?

양동근은 “실책을 좀 줄여야 한다. 빨리 하는 건 좋지만, 실수도 나와서 역습을 당한다”며 “흐름을 좀 더 조절하고, 맞추는 게 저와 대성이가 할 일이다. 감독님께서 ‘빨리 할 때 빨리 하고, 흐름을 늦출 때 늦춰야 한다’고 주문하신다. 이건 모든 선수들이 실수해도 박수 치고, 격려하며 맞춰가야 한다. 지금 잘 되고 있고, 나아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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