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지쳤어’라고 하니까 ‘안 지쳤다’고 하길래 ‘나도 안 지쳤어. 덤벼봐’라고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98-8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7승 11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섀넌 쇼터는 2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양동근(3점슛 3개 18점 3어시스트)과 이대성(3점슛 4개 16점 6어시스트)은 3점슛 7개와 34점 9어시스트를 합작했다.
라건아(14점 3리바운드)는 이날 15분 7초 출전했다. 대신 아이라 클라크가 23분 57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클라크는 이날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클라크는 이날 승리 후 “솔직히 오늘 너무 힘들었다”며 “출전시간이 불규칙하다. 아예 안 뛸 때도 있지만, 늘 선발로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 대신 클라크가 출전한 2쿼터에 경기 흐름을 바꿔 역전했다.
클라크는 “우리가 주도권을 찾은 건 수비 덕분이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느슨함이 있어서 쉬운 득점을 내줬다”며 “2쿼터부터 강한 수비를 하면서 KCC의 실책 유발 후 빠른 농구를 펼쳐 경기가 잘 풀렸다”고 2쿼터에 역전한 비결을 전했다.

클라크는 “라건아가 4반칙에 걸렸다. 어떤 상황에서 언제 들어갈지 몰라서 언제나 코트에 들어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했다.
클라크는 4쿼터 막판 브라운과 매치업을 이룰 때 말을 주고 받으며 웃었다. 어떤 말을 주고 받았는지 궁금했다.
클라크는 ”’지쳤어’라고 하니까 ‘안 지쳤다’고 하길래 ‘나도 안 지쳤어. 덤벼봐’라고 했다”고 브라운과 주고 받은 말을 전했다.
클라크는 이날 덩크슛을 두 개 성공해 최고령 덩크슛 기록을 43년 8개월 19일(15,967일)로 늘렸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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