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가드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자주 들었다. 이제는 알겠다.”
‘삼산의 별’ 박찬희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득점 4어시스트 2스틸로 팀을 4강 직행 직전까지 올려놨다.
이날 박찬희는 경기 운영을 중심으로 삼성의 앞선을 완벽히 막아냈다.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에 이어 전자랜드에서도 중심을 역할을 해낸 것이다. 마음이 편해지자 인터뷰 역시 여유 있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박찬희보다 기디 팟츠의 수비가 더 좋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힘도 있고, 손을 잘 쓴다. 대학 때부터 수비를 강조하는 팀에 있었다고 하니 대인방어에도 자신 있어 한다”며 팟츠를 치켜세웠다.
박찬희에 대한 평가는 확실하다.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임은 분명하지만, 슛이 없다는 것. 박찬희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 다른 부분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슛은 여전히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한 마디, 한 마디를 모두 신경 썼지만, 지금은 아니다. 계속 연습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가드의 최대 조건은 바로 토킹이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모두 파악하고, 알맞은 패스를 주는 게 일류 가드의 조건이다. 그중에서도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건 가드가 가져야 할 필수요소다. 박찬희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그동안 가드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지금은 확실하게 간다. 특히 접전 상황에서 위기를 해결해낼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삼산의 별이 된 박찬희, 그의 존재로 전자랜드는 2010-2011시즌 이후 8년 만에 4강 직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그의 존재감은 두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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