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삼성 전 완승’ 유도훈 감독, ”박찬희보다 팟츠의 수비가 더 좋아“

함민지 / 기사승인 : 2019-03-03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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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함민지 인터넷기자] “(박)찬희보다 팟츠의 수비가 낫다. 힘이나 발놀림이 뛰어나다.” 기디 팟츠의 대활약(30득점)에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유도훈 감독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삼성과의 모든 맞대결에서 완승하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오늘 경기에서는 안일한 점이 보였다. 6라운드를 플레이오프 모드로 임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팀 상황이 어려울 때 국내 선수들이 풀어내는 상황이 나오길 바랐는데, 그 점을 놓쳐서 아쉽다. 점수차를 줄일 수 있는 상황에서 차바위와 강상재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래도 국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려고 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유 감독은 팟츠에게 특별 지시를 내렸다. “팟츠에게 너는 ‘스마트 가이’이니, 빅맨이 있을 때 멈춰서 던지고, 스몰맨이 있을 때는 밀어붙여서 플레이하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국내 선수들과 공을 나눠서 플레이하라고 얘기했다.”

지난 5경기 동안 팟츠는 평균 28.6득점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에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대만족한 유 감독은 “팀 내 최고의 수비수다. 볼 없는 상황에서 외곽 수비를 할 때 국내 선수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팟츠에게 수비 부담감을 주면 공격에 지장이 있을까 봐 국내 선수들에게 외곽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그래도 시즌 초기보다는 조금씩 시야가 넓어져서 국내 선수들에게 패스하는 모습이 만족스럽다”라고 칭찬했다.

“(박)찬희보다 팟츠의 수비가 낫다. 힘이나 발놀림이 뛰어나다. 사실 이 칭찬을 본 팟츠가 더 열심히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팟츠의 대활약을 다시 한번 더 치켜세우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의 패배로 연패가 길어진 이상민 감독은 “점수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에 범한 턴오버와 놓친 슛이 아쉽다. 그래도 어제의 경기와 다르게 나아진 점은 점수차가 날 때도 선수들이 활기를 되찾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존-디펜스 작전이 성공했다고 본다. 팟츠한테 점수를 내줬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묶은 점이 수확이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냈다.

이어 “우리 팀이 맨투맨 수비에 약점이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나름 선방한 존 수비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패배했지만, 지난 KT 전(2일, 71-100)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의지와 집중력, 투지가 돋보였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은 최다 17점차(44-61)까지 났던 경기를 5점차까지 좁히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오전 연습부터 기존의 움직임에 대해서 선수들끼리 얘기를 하며 어제 경기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주려 했다. 그 점이 경기에서 열정으로 드러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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