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이변은 없었다. KB스타즈가 매직넘버 1을 지우면서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 KB스타즈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1-65로 승리,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2위 우리은행과 승차를 두 경기로 벌이면서 정규리그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이날 KB스타즈는 강이슬과 샤이엔 파커의 분투에 1쿼터를 21-22로 뒤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KB스타즈는 2쿼터 절반이 넘어가도록 KEB하나은행을 무득점에 묶으면서 염윤아, 김민정, 강아정에 심성영까지 득점을 몰아쳤다. 2쿼터를 21-5로 압도하며 승리의 추를 기울인 것. 4쿼터 전면강압수비를 내세운 KEB하나은행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박지수와 심성영이 마무리 득점을 챙기면서 1위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은 안덕수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먼저 정규리그 1위 확정 소감을 부탁한다.
오늘 경기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팬들, 취재진, 모기업에서 이 경기를 보러 오셨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었다.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
Q. 지도자로서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주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프로 무대에서 지도자로서 우승한다는 것이 분들 덕을 봤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정말 좋다. 그런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Q. 우승을 확정 지었을 때 얼떨떨한 표정이었는데.
‘우승했구나’라는 마음이었다. 한 발짝 물러나면 또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이 있었고, 내가 코트로 뛰어들어야 하나 고민했었다.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Q. 남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은 어떻게 치르겠나
강아정은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 휴식이 필요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코치들과 상의하여 출전 시간을 조절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좋은 팀이라서 철저히 준비하겠다.
Q. 챔피언결정전에서 어떤 팀이 올라오면 좋겠나.
우리가 여기에 오기까지 나머지 팀들과의 수많은 경기를 치렀다. 먼저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두 팀 다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사실 힘들게 올라오면 좋겠다(웃음). 행운을 바라고 있다. 삼성생명도 조직적이고, 우리은행은 6연패를 한 팀이다. 그런 팀이 올라오면 무섭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힘들게 올라오면 좋겠다.
Q. 통합우승을 한다면?
선수들에게 많은 휴식을 주려고 한다.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팬분들도 대단하다. 선수와 팬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약을 생각해보겠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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