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D-리그에서 자신의 상승곡선을 이어간 배수용(26, 194cm). 그가 1군 무대에서 까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배수용은 4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결승전에서 36분 6초를 뛰며 1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으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89-72)에 큰 힘을 실었다. 지난 19일 SK와의 D-리그 예선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던 배수용은 결승전까지 이어진 공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경기 후 만난 배수용은 “다들 비시즌부터 열심히 운동해온 선수들이다. 1차대회 때부터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고생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배수용이 받은 MVP는 자신의 농구인생에 있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그는 “농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MVP다. 오늘 (김)동량이형도 잘해서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상을 받아서 당연히 너무 좋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배수용은 올 시즌 들어 언론사와의 인터뷰마다 슛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었다. 하지만 이날은 슛에 있어서만큼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3점슛도 세 방(성공률 42.9%)도 터뜨렸다. 이에 배수용은 “D-리그 경기를 뛰면서 코치님이 안 들어가도 되니까 10개든, 20개든 던지라고 하셨다. 그 말에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롤모델로 함지훈을 꾸준히 꼽아왔던 부분에 대해서는 “(함)지훈이형의 모든 것을 따라할 수는 없다(웃음). 포지션도 다른데, 일단 형의 패스와 기술은 꼭 배우고 싶다. 같이 훈련을 해보면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형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모든 D-리그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배수용은 남은 1군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이어가야 한다. “1군에서도 뭐든 자신있게 해야한다”라며 입을 연 배수용은 “일단 슛에 있어서는 1군에서도 자신감을 잃고 싶지 않다. 들어가지 않더라도 내가 자신감있게 슛을 던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물론 넣기까지 해야겠지만 말이다”라고 힘줘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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