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박혜진의 결장, 이 자리는 박지현이 메웠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3-62로 승리했다. 26승(8패)째를 신고한 우리은행은 주축의 공백에도 플레이오프 전초전에서 승리했다.
박지현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며 1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기록한 가운데, 김정은(15득점 9리바운드)과 임영희(1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뒷받침이 든든했다. 또 최은실이 배혜윤, 김한별을 번갈아가면서 상대, 2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 팀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삼성생명은 이주연(14득점)이 빠른 발을 앞세워 우리은행의 수비를 뚫었지만, 1쿼터 벌어진 점수차(31-15)를 경기 내내 좁히는데에만 그쳤다.
박지현의 3점슛으로 시작한 1쿼터.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공백을 박지현이 메우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7득점에 성공하며 100% 슛 성공률을 뽐냈다. 여기에 최은실을 필두로 임영희, 김정은, 모니크 빌링스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득점을 쌓은 우리은행은 1쿼터를 31-15로 마쳤다.
하킨스의 분투로 추격하던 삼성생명은 2쿼터 리바운드에서 대등하게 싸우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김한별과 배혜윤이 동시에 투입되면서 포스트 우위를 점했고, 이주연, 박하나가 득점을 챙기면서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분위기를 당긴 삼성생명은 멈추지 않았다. 박하나의 3점슛에 이어 이주연이 속공 득점에 성공하면서 30-39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임영희와 김정은이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다. 임영희는 수비를 끌어들이면서 박지현에게 패스했고, 박지현은 차분하게 득점, 이어 김정은도 힘을 더했다. 마무리도 우리은행의 분위기.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김정은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 44-3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우리은행은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최은실이 3쿼터에도 공격에서는 박하나, 수비에서는 김한별과 배혜윤을 상대하며 우위를 점했고, 김정은 역시 박지현의 뒤를 받치면서 코트 존재감을 뽐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3쿼터에도 빠릿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챙긴 가운데 김한별이 3쿼터 후반 들어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김보미가 4쿼터 들어 3점슛에 성공하면서 하킨스도 분투했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가져간 우리은행을 꺾진 못했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의 채찍질은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됐다.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임할 것을 당부했고, 마무리까지도 박지현이 돋보였다. 공격은 물론 수비 리바운드에도 가담하며 코트를 누비면서 경기를 마무리한 것. 우리은행은 슛 성공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리바운드 우위와 더불어 일찍이 벌려놓은 점수차 덕분에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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