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박혜진 공백 메운 박지현 "우리은행 언니들 장점 모두 배우고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04 2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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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언니들이 많이 힘들었냐고 묻던데요(웃음).“ 루키 박지현(19, 183cm)이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에 출전했다.


박지현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0분 풀타이을 뛰며 1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혜진이 결장한 가운데 박지현의 투입으로 공백을 메운 우리은행은 83-62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박지현은 “프로에 와서 빠른 시간안에 풀타임에 뛰게 될지 몰랐는데, 혜진 언니도 빠지다 보니 기회가 온 것 같다. 많이 뛰면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어보였다.


1쿼터부터 박지현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첫 공격을 3점슛으로 성공한 박지현은 빠릿한 움직임을 보이며 코트를 누볐다. 득점만큼이나 돋보였던 것은 리바운드. 8리바운드를 걷어낸 박지현은 경기당 평균 3.1개를 걷어내며 언니들의 어깨를 든든하게 해주고 있다.


“감독님께서 세 가지 강조하는 것이 있다”고 말한 박지현은 “항상 감독님이 경기전에 리바운드 가담, 박스아웃, 빨리 치고 나가라고 강조하신다. 신장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해 달라고 하시는데, 아직 부족한 점은 있긴 하지만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리그 최고의 가드 박혜진부터, 성실함의 대명사 임영희, 믿을맨이 되고 있는 김정은까지. 팀에 배울 수 있는 롤 모델이 가득한 가운데 박지현은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1번부터 5번까지 플레이를 하다보니 1번을 소화할 때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박)혜진언니의 리딩 능력, 정은 언니의 공격력 등 장점을 고르게 배우려 하고 있다. 또 은실언니, 다정언니가 열심히 뛰는 것처럼 그 부분에서도 닮으려고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경기 때 마다 위 감독의 호통을 듣고 있는 박지현. 이 날도 경기 중은 물론 하프 타임에도 위 감독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는 가운데, 박지현은 “사실 고등학교 때 혼나면서 농구를 배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처음에는 혼나면서 위축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지적을 받으면 보완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우리은행은 8일 OK저축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후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는 14일부터. “사실 그간 (각 종 대회, 청소년 대표팀 경기에 뛰면서) 큰 경기에서는 더 재밌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물론 경기 전에 떨리고 하는 부분도 있지만, 막상 경기에 뛰면 더 힘이 나고, 뛰게 되는 것 같다”며 봄 농구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플레이오프는 아직 치르지 않아 느낌은 잘 모르겠다. 뛰어 보고 소감을 알려주겠다(웃음)”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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