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정규리그 종료일까지 남은 기간 14일. 플레이오프 탑승을 위한 순위싸움이 갈수록 불이 지펴지고 있는 가운데, KCC와 DB가 전주에서 만난다. KCC는 마커스 킨의 적응이 필요하고, DB는 부상에 울상인 상태. 그런가하면 안방에서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가 4강 직행을 노린다. 상대는? 최근 매운맛을 보이고 있는 SK다.
▶ 전주 KCC(23승 24패) vs 원주 DB(22승 26패)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 / IB스포츠
- KCC, PO 불씨 살려갈까. 킨의 득점력 필요
- 부상에 울상인 DB
- 5위 KCC와 7위 DB의 승차는 1.5

6라운드 1승 1패를 거두면서 가까스로 5위를 지키고 있는 KCC. 마커스 킨으로 교체를 한 가운데 SK와의 경기에서는 꾸준한 득점력을 뽐내며 팀이 승리를 챙기게 했지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적응’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오그먼 감독은 자신감은 있지만, 아직 리그 적응이 필요하다고 말한 상태다. 하지만 6위에게 0.5경기차로 쫓기고 있는 KCC로서는 시간이 없다. 득점력을 보여줘야만 이정현에게 주어진 부담도 내려놓을 수 있을 터.
신명호의 복귀, 유현준보다는 경험치가 많은 이현민을 투입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모드에 돌입한 KCC는 DB전을 시작으로 KGC인삼공사, 오리온까지 플레이오프를 다투고 있는 팀들과 맞붙는데, 첫 상대인 DB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선다. 특히 브랜든 브라운이 DB전에서 평균 30.8득점(9개 구단 중 2번째↑) 14.2리바운드(9개 구단 중 3번째↑)를 기록하며 인사이드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지켜가는 것이 관건.
첫 4연패에 빠진 DB로서는 부상 선수들까지 나오면서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윤호영과 김태홍이 부상을 입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윤호영은 전주에 동행했지만, 김태홍은 무릎 관리가 필요해 결장한다. 허웅 또한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DB가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2득점 5리바운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그간 브라운을 상대하면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힘으로는 부침이 있기 때문에 윤호영을 중심으로 유성호, 김창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 인천 전자랜드(33승 14패) vs 서울 SK(16승 31패)
오후 7시 30분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MBC스포츠+
- 허벅지 타박, 생각보다 괜찮은 로드
- 전자랜드의 안방 16연승 도전, 4강 직행 굳힐까
- 동기부여 확실한 SK
안방절대강자, 전자랜드가 SK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에서 15연승을 달리면서 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 2위를 확실하게 굳힌 가운데 남은 7경기에서 1위 현대모비스의 자리를 끝까지 엿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4강 직행을 확보하게 된다.
허벅지 타박상을 안고 있었던 로드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신 빅포워드들과 더불어 팟츠가 날았다. 4경기 째 23득점+을 기록하고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탈락은 확정됐지만, SK 선수들의 고춧가루는 아찔하다. 지난 2월 12일에는 전자랜드를 잡은 바 있고, 최근 3경기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리고 있는 오리온까지 꺾었다. 다음 시즌까지도 바라보자는 문경은 감독의 동기부여가 선수들에게 먹혀들어가고 있기 때문.
게다가 종전 맞대결에서 91-86으로 역전승을 챙긴 바 있어 또 다른 동기부여가 확실한 셈. 당시 안영준과 헤인즈가 원투펀치 활약을 펼쳤는데, 로드를 전반까지 3파울로 묶이게 한 것이 컸다. 5반칙 퇴장을 당한 건 송창무였지만, 로드의 후반 활약을 저지하는데는 효과를 본 셈이다. 게다가 그때와는 달리 무릎 통증을 호소한 최부경이 복귀를 한 상황. 후반기 도깨비 팀으로 거듭난 SK가 전자랜드를 잡는 이변을 재현할지 관건이다.
# 사진_ 점프볼 DB(이선영,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