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듯 성실하게' 임영희, 8일 OK전에서 600번째 정규리그 뛴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05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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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 임영희(39, 178cm)가 대기록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 임영희는 오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600번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599경기에서 임영희의 통산 기록은 평균 8.7득점 3.0리바운드 2.4어시스트 0.6스틸.


마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임영희는 1999년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단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이후 '2000년 겨울리그'를 제외한 전 시즌을 소화하며 성실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2009-2010시즌부터 10시즌 동안 단 4경기만을 결장하는 등 선수로서의 자기 관리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는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달성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2-2013시즌에는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석권했고, 2013-2014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또 2017년 WKBL 창립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자프로농구를 빛낸 12명의 선수 'GREAT 12'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역사에 남을 기록이지만, 임영희는 남은 경기 일정에 덤덤하게 임하려는 듯 보였다. 4일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앞둔 임영희는 “사실 숫자다 보니 체감상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라고 쑥스럽게 소감을 전한 뒤 “마지막 라운드 들어서는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뛰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것만 제외하면 크게 힘들지 않다. 아픈 곳이 없지 않나(웃음). 그리고 마냥 쉬는 것이 경기를 뛰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우리은행도 임영희의 대기록 달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모든 선수들의 유니폼에 임영희의 이름이 들어가는 기념 유니폼을 제작하며 하프타임에는 시상식과 황금 열쇠 전달, 경기 종료 후에는 사인회로 임영희의 대기록을 축하할 예정이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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