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우리 팀이 수비가 안 되어서 질 때가 많아서 수비를 좀 더 집중해서 해야 한다.”
전주 KCC는 23승 24패로 5위다. 6위 고양 오리온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기고, 7위 원주 DB와 승차는 1.5경기다.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아슬아슬하다.
KCC는 이번 주에 6강 플레이오프 경쟁 팀인 DB(5일), 안양 KGC인삼공사(7일), 오리온(9일)과 3연전을 펼친다. 이 3경기를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다.
KCC가 승리를 위해선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경기에 패한 뒤 많이 언급하는 내용이 바로 수비다. 지난 3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한 뒤에도 “투맨 게임에 대응을 못 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KCC는 사실 추승균 감독이 물러나고 오그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안정감을 찾았다. 4라운드 중반 17승 14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KCC는 적은 시간 코트에 들어서 수비에서 활력소 역할을 하던 신명호가 내전근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뒤 들쭉날쭉한 전력을 보였다. 현재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KCC에서 신명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신명호 때문에 팀 전력이 좌우되는 건 분명 아니다. 그렇지만, 신명호의 가치가 드러나는 기록이 하나 있다. 10경기 이상 출전한 KCC 선수들의 출전 경기 승률을 살펴보면 신명호가 12승 6패로 가장 높다.

신명호 12승 6패 66.7%
박세진 12승 9패 57.1%
하승진 15승 12패 55.6%
전태풍 12승 10패 54.5%
김민구 22승 20패 52.4%
이정현 23승 21패 52.3%
송창용 17승 16패 51.5%
브랜든 브라운 23승 24패 48.9%
송교창 17승 18패 48.6%
정희재 21승 23패 47.7%
이현민 9승 10패 47.4%
김국찬 7승 9패 43.8%
유현준 12승 16패 42.9%
최승욱 11승 20패 35.5%
5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신명호는 “재활을 잘 해서 생각보다 빨리 복귀했다. 원래 8주 정도 나왔는데 6주 만에 돌아왔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그먼 감독이 복귀를 많이 기다렸다고 하자 “감독님께서 한 선수 정도 묶어야 할 때 절 투입하신다”며 “제가 잘 하는 게 그거라서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내용을 최대한 수행하려고 노력한다. 그걸 좋게 봐주신 거 같다”고 했다.
신명호는 자신의 부상 후 팀 성적이 떨어졌다고 하자 “저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상황이 그런 거뿐이다. 안 되는 경기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신명호는 “선수들도 이번 주 3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안다. 우리 팀이 수비가 안 되어서 질 때가 많아서 수비를 좀 더 집중해서 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고, 이야기도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KCC와 DB의 맞대결은 5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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