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KCC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78-74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4승 24패,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DB는 5연패에 빠지며 27번째(22승) 패배를 당했다.
이정현은 경기 막판 8점(6점, 어시스트 1개)을 모두 책임지는 등 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브랜든 브라운은 21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송교창은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승진은 8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마커스 포스터는 26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15점 16리바운드(4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현호는 10점(5어시스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어느 팀도 전반전까지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KCC가 38-35, 3점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KCC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7-15, 12개나 더 많이 잡았다. 그렇지만, 실책이 10개로 많았던 게 흠이었다. 브라운은 DB와 맞대결에서 평균 30.8점을 올렸지만, 이날 전반까지 6점에 그쳤다. 대신 이정현이 자유투를 중심으로 가장 많은 9점을 올렸다. 송창용와 킨(이상 7점), 하승진(6점) 등이 고르게 득점했다.
DB는 1쿼터에만 3점슛 10개 중 1개만 성공하는 등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2쿼터에 3점슛 두 개를 성공했지만, 전반까지 3점슛 성공률 18%(3/17)로 높지 않았다. 전반까지 야투 성공률은 33%였다. 그럼에도 적은 실책(4개)과 두 외국선수의 22점 합작 덕분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종료와 함께 던진 김창모의 3점슛을 팀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KCC는 3쿼터 중반까지 전반처럼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포스터에게 공격을 모두 맡긴 DB와 대조를 이뤘다. KCC는 52-43, 9점 차이까지 앞섰다. 이때부터 포스터의 정확한 점퍼를 막지 못한데다 브라운에게 의존하는 공격을 펼친 KCC는 결국 김창모에게 버저비터 점퍼를 허용해 61-57, 4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포스터는 3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켰다.
KCC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중반까지 4분 20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고 연속 9실점하며 61-63으로 역전 당했다. 브라운의 득점 이후 박지훈에게 실점하며 63-65로 뒤지던 경기 종료 5분 46초 전에 윤호영이 5반칙 퇴장 당하는 운이 찾아왔다. KCC가 4쿼터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윤호영과 DB의 도움 수비에 브라운이 고전한 것이다.
KCC는 DB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한데다 김현호(3점슛)와 윌리엄스(골밑 득점)에게 연이어 실점해 67-74, 7점 차이로 뒤졌다. 송교창이 돌파를 성공할 때 김현호의 5반째 반칙을 끌어냈다. KCC는 이후 이우정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할 때 원종훈의 언스포츠맨 라이크 파울 이후 3점을 추가하며 2점 차이로 좁혔다.
KCC는 이정현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뒤 1분 22초를 남기고 브라운의 골밑 득점으로 76-74로 재역전했다.
KCC는 두 차례나 동점을 내줄 위기에 빠졌지만, 이를 무사히 넘긴 뒤 13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자유투로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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