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트래쉬토크에 화난 팟츠 “난 말싸움 아닌 농구를 하러 왔다”

김성진 / 기사승인 : 2019-03-05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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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끈 기디 팟츠(23, 182.5cm). 그가 상대팀의 비매너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5-90로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011-2012시즌 이후 8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리그 5연승은 물론 홈 1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도 ‘삼산동 귀요미’ 기디 팟츠의 손끝이 뜨거웠다. 팟츠는 이날 28분 34초를 뛰면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팀이 위기에 빠져있을 때 정확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SK를 추격하는데 앞장섰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팟츠는 “예쁘고 멋있게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승리한 것 자체가 기쁘다. 전반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후반 들어서 중요한 순간에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한 것이 승인인 것 같다. 이 분위기를 플레이오프 때까지 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전반까지 전자랜드는 SK의 화력에 끌려갔었다. 특히 팟츠는 SK의 모든 선수들에게 집중견제를 당하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던 장면도 포착됐다. 팟츠는 이에 대해 “SK의 몇 선수가 선수로써 절대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들을 했다. 나는 한국에 농구를 하러왔다. 다른 말싸움을 하러 한국에 온 것이 아니다. 한국은 예절을 잘 지키는 나라라고 강조 받았다. 그런 문화 속에서 그 단어들을 직접 들었을 때 감정 조절이 힘들었다”며 무거운 표정으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계속해서 팟츠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정말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는 단어였다. 나를 향한 단어라고 생각하고 싶다. 다시 강조하는 말이지만 그렇게 해서 농구를 하는 방법은 옳지 않다. 다른 선수가 똑같은 대우를 받았다면 참을 수 없고 분명히 싸움까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까지 갔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팟츠는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나는 한 것이 없다. 정효근이 게임에 있을 수 있도록 중요한 슛도 넣어주었고 박찬희도 중요한 3점도 넣어줘서 이러한 활약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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