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정상일 감독과 OK저축은행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OK저축은행은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KB스타즈와의 상대전적에서는 6전 전패로 열세인 가운데, 이날 승리시 OK저축은행은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짓게 된다. 5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승수를 동률로 만들 여지가 남아있지만, OK저축은행이 상대전적 우위(4승 3패)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자력 4위 확정에는 1승만 거두면 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OK저축은행의 외국선수인 다미리스 단타스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이 확정됐다. 경기를 앞둔 정상일 감독은 “단타스는 오늘 경기에 뛰기가 어렵다. 선수 스스로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동안 단타스가 너무 잘 해줬다. 4위 싸움에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단타스는 WNBA에도 뛰어야하지 않나. 또, 조은주와 한채진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시즌에 꾸렸던 젊은 선수들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르려 한다”며 선수단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그동안 부담이 많았던 것 같다. 여전히 4위가 목표이긴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최대한 부담을 갖지 않는 방향으로 얘기를 했다. 편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일렀다. 부담을 줄이면 선수들이 오히려 더 잘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서도 정상일 감독은 “아직 우리 선수들은 가야할 길이 멀다. 하지만 분명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이 좋아진 걸 느끼고 있다”며 고생한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이날은 OK저축은행이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치는 마지막 홈경기다. 정상일 감독은 홈코트를 바라보며 팬들에게 미안함 그리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 감독은 “올 시즌에 이 곳에서 경기를 치르며 팬들이 정말 많이 와주셨다. 서포터즈도 생기지 않았나. 그동안 팬서비스도 부족했던 것 같아서 많이 죄송하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끝나면 승패에 상관없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과 포토타임도 가지려고 한다. 팬들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