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선수들이 원하는 수비로 나설 것"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6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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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김아람 인터넷기자] '1강' 울산 현대모비스와 '상승세'의 창원 LG가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일 전주 KCC를 상대로 37승(11패)째를 챙기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인 현대모비스. 우승 트로피를 앞둔 길목에서 상승세의 LG를 만났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현대모비스가 4승 1패로 우세하다.

경기 전, 유재학 감독은 "모든 팀이 다 껄끄럽다"며 "LG는 특히 (제임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를 경계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스에게는 도움수비가 통하지 않는다. 메이스에게 도움수비는 붙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독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그레이. 그는 현대모비스전에서 5경기 평균 2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4일 4라운드 경기에서는 3점슛 3개 포함 32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서 분명한 경계대상이다.

이에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레이한테 득점을 많이 허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수비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며 "우리 팀이 2대2 수비패턴 4가지 정도를 가지고 있는데 선수들이 그중 하나를 골랐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고양 오리온을 시작으로 서울 삼성과 안양 KGC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특히 2, 3쿼터에 김시래와 조쉬 그레이가 코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주엽 감독은 팀의 상승세에 대해 "메이스가 팀플레이를 하려 하고, 그레이도 자신감이 붙었지만 외국선수들이 아무리 잘해도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있어야 한다"며 "국내선수들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하면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의 호흡과 서로 간의 신뢰 향상이 시즌 초반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하며 "2, 3쿼터에 그레이가 뛰면서 (김)시래의 체력안배가 가능하다.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LG는 막판 플레이오프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정규리그 7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LG는 26승(0.553)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1~2승만 챙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LG는 중요한 시점에 만난 현대모비스가 부담스러울 터.

이에 현 감독은 "빨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고 싶다"며 "현대모비스는 트랜지션을 잘하는 팀이다. 그것을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도 계속 치고 나가야 페이스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가 많고, 구멍이 없다. 라건아와 (아이라) 클라크가 교체되는 순간도 까다롭지만, 극복하면 재밌는 경기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쉬운 팀은 아니지만, 현대모비스엔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으니, 초반부터 체력전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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