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OK저축은행이 4위 확정과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OK저축은행은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6-67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맞대결 6연패 중이던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전구단 상대 승리는 물론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짓게 됐다.
구슬이 25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으로 날아오른 가운데, 노현지(15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소희(1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진안(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도 힘을 합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OK저축은행은 1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KB스타즈를 화력으로 잠재웠다.
반면 KB스타즈는 김진영(14득점 5리바운드), 김가은(14득점 1스틸), 김민정(12득점 4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을 펼쳤지만, 1쿼터에 카일라 쏜튼이 부상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구슬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진안이 자유투를 얻어내자, KB스타즈는 쏜튼과 심성영이 공격에 앞장섰다. 양 팀은 국내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접전을 펼쳤다.
1쿼터 후반에 접어들면서 먼저 조금씩 앞선 건 OK저축은행. 구슬의 외곽포 이후 진안, 김소담이 공격에 성공하면서 16-11의 리드를 잡았다. KB스타즈도 김현아와 김민정이 연속 6점을 합작하면서 맞불을 놨다. 그럼에도 OK저축은행은 쿼터 막판 이소희와 노현지가 나란히 3점슛을 터뜨리면서 24-17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OK저축은행의 리드는 계속됐다. 김민정이 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의 점수를 올렸지만 안혜지도 외곽포 대열에 합류하면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김소담은 골밑에서 꿋꿋하게 점수를 더했고, 노현지도 재차 3점슛을 꽂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이날 첫 득점을 올리고, 김민정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자유투 2구를 더했지만 구슬이 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40-26까지 달아났다. 외곽의 온도차가 돋보였던 2쿼터. 결국 OK저축은행이 정유진의 가세에 이소희까지 속공을 완성하면서 49-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초반 구슬과 진안이 공격을 책임지면서 KB스타즈에게 틈을 내주지 않았다. KB스타즈는 김가은과 심성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사리려 했지만 이소희와 노현지도 전반에 이어 꾸준히 활약을 펼치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안혜지의 마지막 득점으로 65-45로 OK저축은행이 앞서며 시작된 4쿼터. OK저축은행은 손쉽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소담이 오랜만에 득점을 올렸고, 노현지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구를 포함해 연속 5점을 몰아치며 72-48로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김가은이 재차 3점슛을 꽂았지만, 구슬도 3점슛으로 맞받아치면서, 일찍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1분여를 남기고는 김희진까지 3점슛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남은 시간에도 OK저축은해은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마지막 홈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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