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담 증세에도 17득점’ 이승현 “몸 상태 정말 최악이었어요”

김성범 / 기사승인 : 2019-03-06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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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성범 인터넷기자] 이승현(27, 197cm)이 부상 투혼을 펼치며 팀에 중요한 승리를 가져왔다.

고양 오리온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최종 맞대결에서 82-76으로 이겼다. 이승현은 17득점 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중요한 경기에서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17득점은 상무 복귀 후 최다득점이다.

이승현은 “2연패 뒤에 1승을 챙겨 기분이 좋다. 다만 내용적인 부분은 아쉬워 이번 경기를 발판 삼아 다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전반까지 35-42로 밀린 오리온은 후반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속공 공격이 살아났고, 상대의 턴오버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승현은 이 과정에서 14득점을 기록했다. 야투 역시 8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그간의 난조를 씻어낸 모습. 경기 전, 담 증세로 선발 제외된 선수라곤 생각할 수 없었다.

활약에 대해 이승현은 팀 트레이너에게 공을 돌렸다. “몸 상태가 정말 최악이었다”라고 입을 연 그는 “땀을 흘리기 전까지 등피는 것도 힘들었다. 어제와 오늘 경기 전까지 트레이너분이 신경 써주셔 뛸 수 있었다.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그간의 난조에는 “연습 때 잘 들어가는데 경기에서는 자신감이 떨어졌다. 주위에서 얘기가 흘러나와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코치님들과 선수들이 격려해줘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었다. 이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합류 후 생각보다 좋지 않은 팀 성적에 스트레스도 있었을 터. 그럼에도 이승현은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전했다. 그는 “짜여진 팀에 내가 들어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미안했다. 감독님이 악착같은 부분이 없었다고도 하셨는데 나부터 악착같이 하려고 한다”라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6위 오리온에게 남은 경기는 5경기. 7위 원주 DB와는 2게임 차이다. 다가오고 있는 플레이오프 희망에 이승현은 “지금은 플레이오프가 먼저다. 팀과 맞춰가는 부분은 나중에 정비하고 감독님 주문하시는 대로 따라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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