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5연패에 빠진 DB가 서울 연고 두 팀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원주 DB는 22승 27패를 기록, 단독 7위다. 8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 26패)와 승차가 없다. KGC인삼공사가 7일 전주 KCC에게 승리하면 8위로 내려앉는다.
DB는 6위 고양 오리온(24승 25패)에게 2경기 뒤진다. 오리온과 맞대결 결과에서 4승 2패로 앞서 동률일 경우 상위를 차지한다. 때문에 아직까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살아있다.
DB는 최근 5연패에 빠져 6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특히, 지난 5일 KCC와 경기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무리를 하지 못해 졌다.
DB 이상범 감독은 KCC와 경기를 앞두고 “오리온에게 패한 영향이 크다. 오리온에게 이겼으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다. KT에게 패한 것도 뼈아프다”고 했다. 아쉬운 경기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그럼에도 무릎 부상 이후 주춤하던 마커스 포스터가 살아난 건 다행이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경기 전에 “(포스터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걸로 보인다. 포스터가 빨리 회복하길 바라는데, 그게 우리와 경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포스터는 KCC를 상대로 26점을 집중시켰다. 특히 3쿼터에는 송교창을 앞에 두고 스텝백 점퍼를 연속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오그먼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이들이 포스터가 부상 이후 주춤한다고 했는데 오늘(5일) 경기를 봐서는 예전 플레이가 나왔다”며 “도움수비까지 수비를 잘 했는데도 터프샷을 넣어서 고전했다”고 포스터의 기량이 되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송교창은 “제 생각에는 저도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뛰어넘어서 득점해서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포스터와 매치업을 이룬 소감을 전했다.

허웅 같은 경우 KCC와 경기에서도 무리한다면 출전이 가능했지만, 좀 더 완벽한 회복을 위해 시간의 여유를 둔 것이다. 이상범 감독은 허웅이 삼성과 경기에서 최소한 15분 정도 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홍은 전자랜드와 경기 이후 무릎이 조금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해 삼성과 경기에서 복귀 예정이다. 허웅과 김태홍까지 가세하면 폭넓게 선수들을 기용하는 DB 색깔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DB가 삼성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난다면 충분히 서울 SK와 맞대결도 승리를 기대할 만 하다.
만약, DB가 4연패 중인 삼성에게 져서 시즌 팀 최다인 6연패에 빠진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다고 봐야 한다.
DB와 삼성의 맞대결은 8일 오후 7시 30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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