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보다는 규정 준수’ 男국가대표팀, 새 선장 찾기에 나선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07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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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월드컵 대표팀을 맡을 새 선장을 찾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7일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12조에 의거하여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을 이끌 국가대표팀 감독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과, 허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김상식 감독은 계약 기간을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12조
① 국가대표 지도자의 선발은 공개선발을 원칙으로 하며, 위원회 의결 후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② 국가대표 지도자를 임용 또는 재임용할 때에는 해당 지도자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하여 위원회의 평가와 추천을 거쳐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관례상 지역 예선을 통과한 감독은 본 무대까지 이어간다. 그러나 7일 이사회를 연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관례보다 규정을 준수하는 자세를 취하며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월, 레바논 원정 직전 김상식 감독에 대한 재계약 논의에 나섰다. 알려진 바와 같이 7개월 계약과 1년 계약을 갖고 열띤 토론을 했으며 회장단 회의 결과, 월드컵까지 계약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규정에 대한 부분이 지적됐고, 결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 대한 재공고를 하게 됐다.

관례와 규정 사이에서 고민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결국 규정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칙을 지키는 것에 충실한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 진출을 이룬 김상식 감독의 재계약 무산은 아쉬움이 가득 남을 뿐이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지난 6일 통보를 받고, 협회 협의사항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칙대로 가자는 것인 만큼 수긍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역시 현 상황을 잘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공모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월 중순, 다시 월드컵 대표팀 감독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3월 말, 경기력향상위원회 감독후보자 심사 및 평가 후, 이사회에서 선임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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