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아람 인터넷기자] "만만한 팀 없지만, 두려워할 팀도 없다"
3연승 중인 부산 KT는 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5연승 중인 인천 전자랜드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월 17일 서울 SK와 경기를 시작으로 원주 DB, 서울 삼성을 차례로 격파한 KT. 현재 26승 22패(0.542)를 기록 중인 창원 LG에 0.5경기 뒤진 4위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전자랜드를 제물 삼아 공동 3위 도약을 노린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최근 휴식기가 도움이 됐다"고 운을 떼며 "(저스틴) 덴트몬도 부상이었고, 김민욱과 이정제 등도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어수선했다. (마커스) 랜드리와 김영환도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쉴 선수는 쉬고, 몸 만들 선수는 몸을 만드는 등 이원화시켜서 시간을 잘 보냈다"고 휴식기를 돌아봤다.
KT는 정규경기 7경기를 남겨두고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 서 감독은 "현재 3위와 큰 차이가 없으니, 이왕이면 3위 안에 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승수와 높은 순위로 마감해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만나는 전자랜드에 대해 "전체적으로 훌륭한 팀"이라며 "기술적인 부분도 뛰어나지만,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며 우수한 전력을 갖춰 지금의 순위에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서 감독은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는 전자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무엇을 강조했을까? 서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은 그렇다 쳐도 기본적인 투지, 열정, 부지런함에서 지면 안 된다"며 "기본적인 것에서 이기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KT가 3위를 차지해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면 전자랜드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서 감독은 "만만한 팀이 없지만, 두려워할 팀도 없다"며 "지금은 6강과 4강에서 어느 팀을 만날지 고민하는 것보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5일 SK와의 경기에서 95-90으로 승리하며, 2010-2011시즌 이후 8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다. 현재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는 3.5경기다. 남은 정규경기 6경기 중 현대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도 포함되어 있다. 아직 정규경기 우승의 가능성도 남아있는 것.
유도훈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까지 6일 동안 4경기를 치르고, 내일부터 8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경기 일정이 빡빡할 때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시즌 마무리 구상을 밝혔다.
한편, 강상재는 SK와 경기에서 팔꿈치 골절상을 입어 재활과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유 감독은 강상재에 대해 "골절된 팔꿈치 옆에 타박으로 피가 고였다. 이도 같이 치료할 예정"이라며 "16일 즈음 귀국하고, 이틀 뒤에 심폐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트에 들어서기 전, 유 감독은 "우리는 도전자이다. 부상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제는 회복할 시간이 없다. 더 심한 부상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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