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의 기적같은 위닝 3점슛' KCC, KGC 상대 홈 6연승 질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07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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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KCC가 기적같은 승리로 봄 농구에 성큼 다가섰다.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2-81로 이겼다. 연승에 재시동을 건 KCC는 시즌 25승(24패)으로 6위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연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브랜든 브라운이 23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한 가운데, 위닝샷을 터뜨린 마커스 킨은 18득점 6리바운드 2스틸, 이정현도 16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주축의 몫을 다해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37득점을 합작, 변준형도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통한의 역전패를 떠안았다.

이정현의 자유투로 시작한 KCC는 이현민이 스틸 후 속공 득점에 성공, 하승진도 김철욱에게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며 6-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쉬운 슛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허용했다.

KGC인삼공사는 테리와 변준형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헌납하면서 역전에 성공하진 못했다. 킨의 3점슛이 터진 가운데, KGC인삼공사도 박형철이 맞불을 놓으며 13-16, 6점차로 벌어졌던 점수는 3점차로 KGC인삼공사가 좁히며 끝났다.

2쿼터 KGC인삼공사는 테리의 활약에 이어 2쿼터 중반 양희종의 3점슛이 터지면서 28-26, 역전에 성공했다. 슛 성공 과정에서 선수들이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기보다 패스를 통해 더 나은 찬스를 만든 것이 2쿼터 분위기 반전의 비결.

KCC도 킨이 3점슛으로 반격하는 듯했지만, 선수들의 슛 성공률도 떨어졌고, 실책까지 범하면서 주춤했다. 무엇보다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양희종의 손끝을 식히지 못한 것이 패인. 양희종에게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허용하면서 1쿼터 KCC의 3점차 리드는 28-37, KGC인삼공사의 9점차 리드로 뒤집어졌다.

공격에서 양희종이 힘을 실었다면, 문성곤은 궂은일에서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 가담으로 KGC인삼공사의 찬스를 만들어낸 것. 2쿼터는 39-29, KGC인삼공사가 역전에 성공하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3쿼터 KGC인삼공사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테리에 이어 문성곤까지 3점슛이 터졌다. 하지만 3쿼터 초반 살아난 이정현의 수비를 놓쳤다. 3쿼터 7득점을 성공한 가운데 이정현과 브라운의 맹폭을 막지 못하며 16점을 내줬다.

43-49가 되면서 점수차 좁히기에 나선 KCC는 브라운의 득점에 이어, 어시스트가 송교창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송창용까지 가세하면서 49-51, 3점차까지 바짝 추격에 성공했지만, 역전까지는 맞닿지 못했다.

변준형이 킨을 상대로 3점 플레이를 펼쳤고, 문성곤과 테리의 득점이 몰아치면서 KGC인삼공사는 다시 58-49로 달아났다. KCC도 추격포를 당기면서 4쿼터를 준비했다. 이정현과 브라운의 2대2 플레이가 두 차례 연속으로 나왔고, 킨이 막판 배병준에게 자유투 3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 56-62로 4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김철욱이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기세를 따냈지만, KCC의 반격도 거셌다. 수비 성공 이후 브라운의 골밑 득점, 송교창과 더불어 송창용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한 것. 송교창의 득점에 이어 이정현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72-77, 하지만 성급한 공격이 KCC의 발목을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1분여를 남기고 박지훈의 쐐기 득점으로 81-76,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듯했다. KCC가 브라운이 경기 22.3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에 힘이 빠진 것이다.

하지만 경기는 극적으로 뒤집혔다. 이정현이 이현민의 스틸을 속공으로 완성시키며 79-81로 따라붙은 것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이 오픈 찬스를 놓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마지막 공을 잡은 킨. 3점슛 라인 가까이에 다가가며 던진 슛이 림을 가르면서 KCC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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