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PO 진출 한 걸음 다가선 서동철 감독, “평정심 되찾겠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7 22:0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KT가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부산 KT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82-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KT는 7위 원주 DB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며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이날 1쿼터부터 3점슛 무려 6개를 터뜨리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다. 양홍석(2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필두로 허훈(18득점 4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서동철 감독은 “전자랜드는 부담이 없는 반면 우리 팀은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컸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 감독은 “초반 분위기는 분명 좋았다. 다만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루즈한 모습들이 많이 나왔다. 선수들이 공격만 생각하고 수비에서 약속된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한 결과다. 6경기가 남았는데 남은 경기에서는 루즈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 중반부터 좋지 않았던 경기력에 대해서 꼬집었다.

한편, 이날 팀의 중심 마커스 랜드리는 5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다소 부진했다. 서 감독은 랜드리의 컨디션에 대해 “전체적으로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그래도 승부처에서 궂은일에 기여해줘서 이기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모습이 안 나올 것이다”라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러면서 서 감독은 승리에 힘을 더한 허훈과 한희원에게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허)훈이가 오늘 상반된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래도 팀의 막내로서 으샤으샤하며 팀 분위기를 잘 끌어올리고 있다. (한)희원이 역시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수비수다. 아직 수비에 대한 요령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요령을 터득한다면 수비 쪽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지난 5일 서울 SK 전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KT 전에서 주축 대신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벤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초반부터 상대의 뛰는 농구에 대처를 못했다. 선수들의 발걸음이 많이 무거웠다. 힘든 일정을 소화한 탓도 있을 것이다”라고 짧은 총평을 남겼다.

팔꿈치 골절상을 입은 강상재에 몸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유 감독은 “팔꿈치 바깥쪽에 살짝 타박상을 입었다. 피도 약간 고인 것 같다. 그렇지만 앞으로 복귀하는 데는 큰 이상이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