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한층 성장한 허훈 "덴트몬에게 리듬과 스텝 배운다"

김아람 / 기사승인 : 2019-03-08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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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아람 인터넷기자] "(저스틴) 덴트몬에게 리듬과 스텝을 많이 배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단신 용병을 만나기 쉽지 않을 텐데 나에겐 기회이다"

부산 KT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2-66, 16점차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26승(22패)째를 신고,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던 KT. 전반을 45-30, 15점차로 크게 앞선 KT는 4쿼터 7분여를 남겨둔 시점에 차바위의 3점슛으로 2점차(64-62)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허훈은 33분 28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8득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를 마친 허훈은 "요즘 감독님께서 1쿼터에 투 가드 시스템을 많이 추구하시는데 잘 풀리고 있다. (김)윤태 형과 방도 같이 쓰는데 이야기도 많이 하고, 호흡도 맞는다"며 "후반에 안일한 모습으로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겨서 기분은 좋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부상 이후 달라진 모습으로 코트에 나서는 허훈. 그는 "코치님께서 영상을 통해 공격적으로 볼을 잡는 것과 2대2를 잘 살릴 수 있는 플레이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며 "부상으로 쉬는 동안 배운 것도 많고, 시즌을 치르면서 몸도 올라오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팀에 대해서는 "공격이 잘 될 때는 트랜지션으로 잘 풀어나가는데, 외국선수들이 막히면 국내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1대1 공격으로 가게 된다. 이런 부분은 더 맞춰야 한다"고 돌아봤다.

현재 KT는 전통 빅맨 없이 빅포워드로 2대2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허훈은 "우리는 픽앤팝으로 빠진다"며 "복불복인 면도 있지만, 슛이 터지면 좋고, 픽앤팝을 하면서도 여러 공격 옵션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스틴) 덴트몬에게 리듬과 스텝을 많이 배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단신 용병을 만나기 쉽지 않을 텐데 나에겐 기회이다"라며 "경기 중엔 덴트몬과 누가 더 인사이드에서 많이 빼주는지 겨루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허훈에 대해 "선수들이 다운됐을 때, 막내로서 화이팅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최고참 김영환과 함께 경기 중에 분위기를 끌어올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허훈은 잘된 점과 부진한 부분이 상반되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서 감독이 말한 부진한 모습은 무엇일까. 허훈은 "리드할 때 쉬운 찬스를 놓치고,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며 "가드로서 무책임한 플레이를 했다. 공격이 안 될 때는 빨리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지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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