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임영희를 위한 우리은행의 승리 의지는 너무도 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83-52로 승리했다.
임영희(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최은실(8득점 6리바운드)과 모니크 빌링스(18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현(16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최종전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무서운 신인’ 이소희(21득점 6리바운드 2스틸)가 분전했지만, 다미리스 단타스의 결장 여파가 컸다.
우리은행에 자비란 단어는 없었다. 단타스가 빠진 OK저축은행에 파상공세를 펼치며 1쿼터를 21-11로 앞섰다. 빌링스가 11득점을 퍼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임영희와 박지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이소희와 구슬이 나섰지만, 단타스의 부재가 컸다.
김소담과 이소희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의 반격. 그러나 우리은행은 최은실과 임영희가 있었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역습에 나섰고, 최은실의 정확한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OK저축은행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을 40-25로 마무리했다. 이소희의 반격에 잠시 당황했지만, 진안의 파울 아웃을 유도하는 등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내며 유리함을 이어갔다.

후반부터 이번 시즌 최고 신인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박지현과 이소희가 정면 충돌하며 뜨거운 승부를 펼친 것이다. 그러나 전력 차이는 결국 외국선수의 유무로 갈렸다. 우리은행은 빌링스가 OK저축은행의 국내선수를 철저히 공략하며 점수를 쌓았다. 세기에서 앞선 우리은행은 58-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박지현의 활약은 4쿼터에도 계속됐다. 리바운드 후, 곧바로 속공에서 나서 OK저축은행의 수비를 뚫어냈다. 우리은행은 벤치 멤버를 내세우며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 역시 마지막 공세에 나서며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끝내 우리은행이 승리하며 임영희의 600경기 출장을 자축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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