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헤인즈(38, 199cm)의 꾸준히 활약이 결국 짜릿한 역전승과 맞닿았다.
서울 SK 애런 헤인즈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3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SK는 전반 20점차(30-50) 열세를 뒤집으면서 90-8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점수 차에서도 보이듯 SK는 LG와의 경기에서 크게 뒤졌다. 내외곽에서 열세를 보였고, 리바운드마저 12-26으로 압도당했다. 하지만 후반전 SK는 강점인 속공으로 반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3쿼터까지는 10점(60-70)을 좁혔다. 하지만 4쿼터 7분 54초를 남은 상황에서 헤인즈는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SK에게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다. 하지만 헤인즈는 괜찮다는 사인을 벤치에 보냈다. 결국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7득점을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헤인즈는 “초반에 선수들끼리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천천히 끌어올리게 됐는데, 결국 후반에 선수들과 힘을 합쳐 끝내게 됐다. 전반에는 수비가 잘 안 됐는데, 후반 들어 수비에 집중하면서 추격한 것이 4쿼터 역전을 따낸 비결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파울에 걸린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따라갈 수 있는 요인이 있는 상황이었고, 그때 벤치로 돌아갔다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퇴장당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플레이를 했던 것이 잘 됐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4쿼터 SK는 안영준과 김민수가 20득점을 합작하면서 헤인즈의 부담을 덜어줬다.
11년동안 KBL에 뛰면서 외국선수 최초로 만 득점에 성공한 바 있는 헤인즈. 이날까지 정규리그 개인 통산 득점은 10,261점이다. 최다 득점 3위인 김주성(1만 288점)의 기록까지 27점만을 남겨두면서 한국에서 최고 외국선수로 평가 받는 헤인즈. 다음 시즌, 외국선수 신장제한 규정이 바뀌지만, 헤인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헤인즈는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 한국을 사랑하는데, 비시즌이 길긴 하겠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기회가 된다면 SK, 혹은 한국 무대에서 다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9위를 확정 지은 SK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5경기. DB, 현대모비스, 삼성, KT,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로 시즌 대장정을 마친다. 헤인즈는 지금 같은 모습을 끝까지 보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나 또한 1년 (SK와)계약을 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다음 시즌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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